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비망기로서의 블로그 게시물
초야잠필
2024. 12. 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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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있어 이 블로그는
필자의 연구 업적을 대중 강독용으로 재탄생시켜 알리는 역할도 하지만
또 어떤 의미에서는 필자의 비망기가 되기도 한다.
생각해 보면-.
연구 아이디어는 출판이 종료될 때까지 완전히 비밀에 완전히 묻어둘 수는 없다.
대중에 어떤 형식이든 알려져야 하고 그 반응을 봐야 한다.
필자는 그런 의미로 이 블로그 게시가 매우 중요하다.
언뜻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아이디어에 대한 비망기-.
그런 생각을 적어두는 용도로 된다.
물론 대중에게 공개되므로 최소한의 포스팅의 뼈대는 유지한다.
이렇게 아이디어의 일단을 포스팅하는 것이 위험하지 않은가?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득과 실이 있는데 필자로서는 득이 더 많았다고 해둔다.
실제로 이렇게 이 블로그에 적어둔 이야기 상당수는
최근에는 연구출판물의 형태로 보완되어
학계에 정식 보고되는 경우도 꽤 나오기 시작했다.
아마 필자가 나중에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블로그 게시물과
필자의 연구작업 리스트.
두 개만 세상에 달랑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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