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 족보, 일기 이야기 (역사인구학)
선물로 주고 받는 조선의 끓인 소금
신동훈 識
2026. 7. 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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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후기의 상당 부분까지도 우리나라는
상품화폐경제의 발달이 미진하여,
소위 이 시기를 선물경제라고 하는 것도 봤는데,
선물경제라는 것이 어찌 성립하랴.
선물경제라는 것은 결국 물물교환을 폼나게 이른 것이니,
사족들도 대부분 자급자족 경제안에서 제한된 물품만 교환해서 먹고 살았으니
이 시기 "선물"이란 귀한 것을 증여하는 요즘과 달리
대부분 생필품 위주로 귀한 것을 선물로 주는 일이 오히려 드물었다.
이 선물 중에 소금이 있는 바,
사족들이 소금을 직접 만들었을 리도 없으니
대부분 바닷가에서 만들어진 소금이 어찌 어찌하여
사족들 손에도 들어와 이를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로 증여하고
그만큼 댓가를 쳐서 뭔가를 받아 오는 것이겠다.
이 시점에 소금은 앞서 김단장께서 포스팅 한 중국이야기처럼
우리나라도 소금을 끓여서 얻었다.
지금처럼 천일염으로 소금을 만드는 것은 일제시대가 되어서야 있었던 일로,
지금 양질의 소금이 만들어지는 서해안 일대의 염전은
사실 그 기원이 오래된 것 같지만 일제시대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
그 이전은 모두 천일염이 아니라 바닷물을 끓여 얻었다.
그렇게 보면, 아마도 우리나라 토기 중에는
바닷물 끓여 소금을 얻던 용기의 토기들도 있었을 터.
이런 토기들은 아마 남아 있는 것 잘 분석하면 확인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 편집자주***
한국고고학은 잔류물 분석과는 아예 담 쌓고 산다.
왜?
그래야 점성술이 통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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