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연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밀감"

신동훈 識 2026. 6. 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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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작은 소품이 사람을 감동하게 한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밀감"이 그런 작품이다. 

이 소설이 쓰여진 해는 1919년. 

알다시피 일본이 제대로 된 제국주의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차대전 이후이다. 

그 시점까지도 남아 있던 일본 빈민층 농가- 가진 것이 없어 다른 집에 식모살이가는 소녀의 모습을 기차에서 목격하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소품이다. 

온라인 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점심 식사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동경제대 출신으로 

약 10년 동안의 집필 전성기 동안 여러 편의 명작을 남겼는데 "밀감"은 그 중 하나이다. 

소설 안에는 우울증에 절여진 듯한 주인공이 나오는데, 

아마 자신의 오너캐인 모양으로 소설 속 주인공처럼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당시 나이 35세-. 

일본에는 이 사람의 이름을 딴 최고권위의 신인문학상이 있다. 

아쿠타가와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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