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 족보, 일기 이야기 (역사인구학)
역사인구학 길에 들어서며 다시 꺼낸 통계학
日莫途遠
2026. 10. 1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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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필생의 연구 주제는 결국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노병사"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병들었으며, 그리고 어떻게 죽었는가.
여기서 이 주제를 설명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결국 인구학이 되겠다.
이 분야는 잘 알다시피 유럽에서 성립한 역사인구학Historical demography 영향을 일본이 받아
1960년대에 그쪽에서 대단한 일본판 역사인구학 대가를 여럿 낳았다.
필자도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노병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이 역사인구학 길을 비록 전문인력은 아니라도 걷고자 한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 알 수 없는 것이어서,
필자는 생불인류학 연구를 위해 2010년대 초중반,
통계학을 본격 공부한 적이 있다.
방송대에서 통계학 학-석사 학위를 받았었는데,
이 당시 습득한 전공지식은 필자의 연구를 한 단계 높은 단계로 진입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몇년간 필자가 Wet Lab을 정리하면서,
이제 더 이상 통계학적 기술을 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로부터는 철수를 맘 속으로 결정하고 있었는데,
역사인구학에 발을 디디겠닥 생각하고 보니,
통계학 책은 다시 먼지를 털고 끄집어 내고,
통계학 프로그램은 컴퓨터에 다시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람 인생이란 정말 알 수 없는 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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