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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신동훈 識 2025. 7. 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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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장님 옐로스톤 글에 조금 부연한다. 

옐로스톤은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옐로스톤 이전에는 지구상에 국립공원이란 없었다. 

한국의 국립공원도 모두 옐로스톤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넓디넓은 지역을 몽땅 국유화해서 개발을 제한하고 

시민들 휴식공간으로 보존, 개방한다는 발상 자체는 

몇 번을 생각해도 위대하다. 

옐로스톤을 국립공원으로 만든 것은 

테어도어 루즈벨트로

그 자신도 사냥광이었다. 

미국 국립공원 가 보면 우리 국립공원과는 공개의 발상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데

왠만한데는 전부 자동차로 가게 다 길을 뚫어 놓았다. 

그리고 그 자동차 주차장을 기점으로 여러 개 트레일을 개발해서 

도보로 걸어다닐 수 있게 해놓았다. 

대신에 미국 국립공원은 허용된 트레일 외에 아무데나 불쑥불쑥 돌아다니다가는 

레인저가 쫒아와 벌금 딱지를 뗀다. 

따라서 미국 국립공원은 정해진 트레일 외에는 돌아다니기 어려우며

특히 산꼭대기를 올라간다? 

거의 쉽지 않다.

길도 나 있지 않고, 못 들어가게 대개는 막는다. 

우리나라 설악산의 경우 이게 만약 미국에 있었다면 

걔들 같으면 설악산 심부까지 자동차 길을 뚫고 

그 주변에 트레일을 내고 

대신에 설악산 꼭대기까지 못 올라가게 막는다는 말이다.

우리하고 약간 국립공원의 발상이 다르달 수 있는데, 

어느 쪽이 자연보호에 더 나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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