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가 발견한 에도시대 목찰木札 10만 점

猿が発見した江戸時代の木札10万点
산형山形, 곧 야마가타를 대표하는 명찰인 입석사立石寺, 곧 릿샤쿠시 바위굴에서 에도 시대 목찰木札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고 도하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존 상태가 지극히 좋아, 당시의 서민 신앙의 해명으로 연결된다고 해서 야마가타대山形大가 조사 연구를 하고 있다고.
귀중한 자료 발견 계기는 원숭이였다.
야마가타대가 2일, 이런 사실을 발표했다.
목찰은 졸탑파卒塔婆나 고케라경こら經으로 일컬으며, 참배자가 조상공양이나 사후 안녕을 기원하며 경문經文 등을 써서 절에 봉납한 얇은 나무판이다.
목찰이 있던 곳은 산사 가장 안쪽, 오쿠노인奥之院 암굴岩窟 안.
총수는 약 10만 점에 달하며, 조사 연구를 담당한 아라키 시노부荒木志伸 야마가타 대학 학사 과정 기반 교육원 교수(고고학)에 의하면, 하나의 사원이나 유적에서 발견된 중근세 목찰 양으로는 일본 국내 최다라고 한다.

이 발견은 2021년 4월 어느 이른 아침, 오쿠노인 경내에 목찰이 흩어져 있는 장면을 사찰 관계자가 알아차리면서 시작됐다.
오쿠노인 배후, 지상 3~4미터 정도 높이에 있는 바위굴로부터, 한 마리 원숭이가 나무 패를 던져 어질러져 있었던 것이다.
암굴의 존재는 알려져 있었으나 내부에 대량의 목찰이 있었다는 것은 절 사람들도 몰랐다고 한다.
봉납된 목찰을 일시적으로 암굴 내에 보관하고 그대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약 1만 8천 점 목찰을 조사한 결과 에도 시대 전기에 해당하는 1669(관문寛文, 칸분 9) 년부터 1692(원록元禄, 겐로쿠 5) 년에 작성된 사실이 드러났다.
하이쿠 시인 파초송미芭蕉松尾가 「조용함이나 바위에 스며드는 蟬의 소리」를 읊은 시기(1689년)와도 겹친다.[무슨 말인가? 이런 시가가 목찰에서 발견됐다는 뜻인가?]
목찰에 적힌 글에는 극락·지옥신앙과 여인구제에 관한 것 외에도 산사 종파인 천태종이 아닌 정토진종과 일련종 사찰의 계명, 공양문도 있다고 한다.
아라키 교수는 산사가 근세 이후 일반 서민의 신앙을 모으고 산기슭의 타 종파 사찰과도 연결된 열린 영지가 되는 과정을 목찰에서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인공지능도 사용해 해독을 진행시켜, 산사가 지역에서 완수한 종교적 역할이나 당시의 서민의 신앙을 해명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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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딱 대응하는 불교 공양의식 전통이 한국불교에서는 쉽사리 눈에 띄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