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바오밥나무는 없었다, 신미식 사진전
전시에 초대합니다.
2006년에 처음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18년 동안 28번 이 나라를 탐닉했다.
사람들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광을 만났다.
누군가에게 들었던 수천 년 된 바오밥나무의 존재는
나에게 새로운 꿈이었고 도전이었다.
2023년 2월 13일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타나에서
꼬박 5박 6일을 달려가서 비밀처럼 숨어있던
바오밥나무를 만났다.
바오밥나무를 만나고 1년이 넘는 동안 그 어디에도
이 사진들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큰사이즈로 프린트된 실물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내가 원했던 실제 크기로 전시를 하지 못하지만
바오밥나무가 주는 당당함은 느낄 수 있을 만큼 준비했다.
내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 이 소중한 꿈의 나무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일시 : 2024년 4월 13일(토)-4월 29일(월)
오프닝 : 4월 13일 오후 2시
장소 : 마루 아트센터 5관 (종로구 관훈동 196-10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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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신미식 작가 공지다.
신미식 작가랑은 내가 전직 직장 마지막 무렵 K컬처아카데미를 진행하면서 연을 맺었다.
다리는 정명식이 놓았고 내가 있을 때만 해도 한번은 정규 코스로, 또 한번은 특강으로 모셔서 열화와 같은 반응을 불러냈다.
그를 알게 되어 내가 행복했고 저 공장 난생 처음으로 시도한 아카데미가 더 빛날 수 있었다.
저 사진들은 저 특강에서 수강생들께 공개했다.
저 사진전은 실은 내가 성사시키고 싶었고 실제 그를 위해 수소문하는 중에 내가 그만두는 바람에 흐지부지하고 말았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신작가한테 빚을 졌다.
이 자리를 빌려 신작가께 감사와 미안을 동시에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