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노년의 연구

이미 시작된 한국의 잃어버린 30년

신동훈 識 2025. 6. 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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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대로 가면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된다고 하지만

필자가 보기엔 한국은 이미 잃어버린 30년에 들어간지 꽤 됐다. 

지금 저성장은 장기간 이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많고

혁명적 변화가 없는 한 일본처럼 장기간의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 본다. 

어떻게 아는가. 

필자가 기억하는 일본의 2000년대 초반과 한국의 지금 모습이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지금의 한국사회의 침체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말하자면 폭풍속에 배의 난파가 시작된 셈인데, 

문제는 배 안에서 아직도 한가하게 조만간 이 폭풍이 그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될때도

그것이 30년이 계속 갈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060 때 젊은 한명이 노인 한명을 지고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이다. 저 쯤 되면 저 젊은이는 노인을 내팽개치게 된다. 이대로 가면 그것이 한국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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