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 識 2025. 11. 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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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개와 사람이 같이 이동해 가는 김단장님 포스팅의 소식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국내에 잘 안 알려져 있는 이야기로, 

일본 개의 이야기가 있다. 

이건 개나 돼지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개와 돼지는 소나 말과 달리 
현지에서 사육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제법 있는 가축들이다. 

지구상의 한곳에서 가축화가 이루어져 전 세계로 퍼져나간 소나 말과 달리

개나 돼지는 현지의 야생동물을 잡아다 가축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말이다. 

일본사에서 조몬시기는 가축이 뭐가 있었는고 하면

지금은 개나 돼지는 있었던 것으로 본다. 

대륙으로부터 농경이 도입되기 이전에

이미 개나 돼지는 있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야요이시대가 되면 대륙에서 이동이 심화하면서
개나 돼지도 Made in Korea가 들어가기 시작, 

일본의 개나 돼지는 그래서 이중구조가 만들어진다. 

조몬 재래종과 대륙 도래종 두 가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일본 박물관에 가보면 조몬 개, 야요이 개 이렇게 나누어 놓고 전시하는걸 볼 수 있는데
그건 바로 이런 뜻이다. 

언젠가 이야기한 거 같은데
필자는 지금 이루어지는 화성 이주계획

심각하게 안 본다. 왜냐. 

사람이 가는 곳은 어디나 개가 따라갔는데

화성 이주 계획 나오는 거 치고 개를 어떻게 운반할지 이야기 하는 경우를 한번도 못봤다. 

개가 없는 세상?

생각도 할 수 없다. 

소나 말은 없어도 되지만

개는 이미 인류문명사의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이라

개 이주 계획이 없다면 그 계획은 반드시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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