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이야기/조선시대 미라

정릉에 묻힌 중종 시신은 어디로 갔나

신동훈 識 2026. 6. 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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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

 
임진왜란 때 선정릉은 왜병에 의해 도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도 도굴범이 사실 정말 누군가 하면 여러 의견이 있을 텐데, 

임란 이후 도굴 한 놈을 잡아보내라는 조선 정부의 전언에 

대마도민 범죄자 아무나를 잡아 보냈는데 대략 이들이 범인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처형하고 사안을 종결시켰지만, 

왕조실록인가에 보면, 당시 이 릉을 도굴하는데 참여한 조선인을 처형한 이야기가 나오니, 

도굴범을 사주한 놈들이 왜병이었는지는 차치하고라도, 

도굴 자체에 일부 조선인이 가담했던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각설하고-. 

선릉에 묻힌 두 분 왕과 왕비의 시신은 도굴범들에 의해 소각되어 재만 남아 있었다는데, 

정작 정릉에 묻힌 중종 임금  무덤에선 그 안에 왠 시신이 한 구 발견되어 도굴을 조사하던 조선정부를 당혹하게 했다. 

정릉 무덤 안에서 발견된 이 시신은 도대체 누굴까? 

이 시신은 결국 당시 참여한 대신들의 논의 끝에 중종 임금이 아닌 것으로 결론 짓고, 

무덤 앞에 있던 재를 중종 임금이 불탄 시신으로 하고, 시신을 별개의 장소에 매장하였던 바, 

이 정릉 무덤 안에서 발견된 시신은 정말 중종이 아니었을까? 

류성룡은 이 시신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지난 20여년간 조선시대 미라를 조사한 필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하나둘이 아니다. 

그 이야기를 현재 논문화 준비 중이며, 

하반기 국내 모 학술지에 투고하고자 한다. 

논문이 채택되고 나면 이 블로그에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 낼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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