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time archaeology

프랑스 해군이 발견한 해저 2천500미터 난파선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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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500m 해저에서 16세기 난파선 발견

송고 2025-06-12 23:42
송진원기자

해군 해저탐사 훈련 중 발견…이탈리아 상선 추정
 
이런 소식이 외신을 타고 국내로 전파됐거니와 르몽드 보도 원문을 검색해 들어가니 아래와 같다. 
 

Ceramic pitchers appear in the first footage of the 'Camarat 4', off Ramatuelle (Var), in June 2025. FRENCH NAVY

 
이 보도에 의하면 이탈리아 상선 잔해가 지난 3월 생트로페 만Gulf of Saint-Tropez 해저 2,500미터 지점에서 프랑스 해군한테 우연히 발견되었다 하거니와,

우리가 주목할 대목은 그 발견 지점 해저 깊이다.

저긴 사람이 들어가지도 못한다. 

함에도 저 배포 사진을 보면 무척이나 또렷한 해상도를 얻었다. 

프랑스 해군이 촬영했다는 저 사진을 이르기를 2025년 6월, 라마튀엘Ramatuelle(바르Var) 앞바다에서 촬영된 카마라 4호[Camarat 4] 영상이라 하며 세라믹 주전자들이 보인다. 

3월 초, 프랑스 해군이 프랑스 남동부 라마튀엘 앞바다에서 심해 훈련을 실시하던 중, 수중 드론의 소나가 해수면 아래 2,500미터 이상에서 이상한 물체를 감지했다.
 

프랑스 해군 제공. 하긴 이걸 어느 언론사가 자체 촬영하겠는가?

 
승무원들은 더 자세한 조사를 위해 "눈"인 카메라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카마라 4호 첫 번째 이미지가 화면에 나타났다.

길이 30미터, 너비 7미터에 달하는 난파선이었다.

카마라 4호라는 이름은 가장 가까운 지리적 지점 이름을 따서 임시로 명명되었다.

처음에는 선박의 윤곽만 식별할 수 있었다.

해군은 이후 프랑스 문화부 산하 수중 고고학 담당 부서인 수중 및 잠수함 고고학 연구부Department of Underwater and Submarine Archaeological Research(DRASSM)에 이 사실을 알렸다. 

연구부는 이 사실을 확인했다.
 

이걸 우째 꺼낸단 말인가? 중국에서 심해 발굴 무인선을 개발했더라만

 
16세기에 침몰한 것으로, 프랑스 해역에서 기록된 가장 깊은 곳 난파선이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발견이었다.

이 상선 잔해는 1516년 침몰한 제노바의 로멜리나호Lomellina와 1693년 침몰한 덴마크 선박 생트도로테아호Sainte-Dorothéa 잔해와 함께 이 역사적인 해상 경로를 따라 이루어진 주요 발견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 (PACA) 지역을 담당하는 DRASSM 고고학자 마린 사다니아Marine Sadania는 6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진정한 타임캡슐"이라고 말했다.

"마치 이 배에서 시간이 멈춘 것 같다."

해군 원격 조종 로봇이 촬영한 초고화질 영상에는 닻, 대포, 수백 개 도자기 피처, 그리고 수출용 철근이 드러났다.

노란색 판들은 모래 위에 정돈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진에는 장갑, 맥주 캔도 함께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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