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하기萩市: 메이지유신의 배태지 (1)

초야잠필 2024. 5. 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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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의 죠슈번과 사쓰마번. 이 두 번은 세키가하라 싸움에서 도쿠가와의 반대편에 서는 바람에 망할 뻔 했다가 간신히 살아 남았는데 에도막부는 이들을 사실상의 잠재적 적국으로 보고 막부 300년 동안 계속 경계했다



에도막부를 사실상 결정한 세키가하라 싸움関ヶ原の戦에서 

완전 몰락하지 않고 서쪽 구석에 쳐박아버린 도자마 영주 外様大名 중 유명한 이들이 

바로 지금의 야마구치현山口縣의 조슈번長州藩, 

가고시마현鹿児島県의 사쓰마번薩摩藩인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에도막부를 쓰러뜨린다면 틀림없이 이 두 번 중의 하나가 될 거라고 예측한 바 있다고 한다. 

실제로 메이지 유신은 이 두 번의 봉기에 의해 이루어졌고, 

일본에서 삿조薩長 라고 하면 사쓰마-죠슈.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 정관군계를 석권한 벌열을 의미한다. 

이 중 조슈번은 한반도 바로 대안에 존재하는 번인데, 

일본인이 두 가지 유형, 곧, 

조몽계 야요이인과 

대륙계 야요이인

둘이 있다고 할 때 

한반도에서 들어간 대륙계 야요이인의 대표적인 예로 바로 이 조슈번의 사람들을 드는 경우가 많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 한반도계의 영향이 강한 사람들을 실제로 조슈형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세키가하라 싸움 이후에도 죠슈번은 도쿠가와 막부 삼백년 동안 계속 막부의 잠재적 적국이었고, 

막말이 되면 덴노를 지지하는 강력한 존왕양이파의 소굴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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