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다른 삶에 대하여

60 이후 절연해야 할 학회와 교유해야 할 학회 선별 작업

초야잠필 2024. 7. 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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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선별작업을 시작했다. 

60대부터 무슨 학회만 남겨야 하는가. 

아예 공부에 담쌓고 살아간다면 모르겠는데, 

필자는 뭐라도 글을 쓰면서 살아갈 생각이라

(물론 글 쓰는것으로 먹고 살 생각은 전혀 없다. 

필자는 글 쓰는 것으로 먹고 살면 글에 매여 살게 된다고 믿는 터라
생업은 따로 유지할 것이다)

교류하는 학회는 선별해서 남겨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선별의 기본적 기준은 이렇다. 

첫째-. 나가면 영감 대접을 기대하게 되고 하는 일은 없고 젊은 친구들도 영감대접이나 해야 하는 경우, 그 학회는 이쯤에서 끝낸다. 

둘째-. 60 이후 연구와 관련이 있는 학회-. 남겨둬야 한다. 연구가 생산성을 유지하는 한 그 학회는 계속 활동해야 한다는 말이다. 

쉽게 말해서. 

내가 지금까지 계속 활동한 학회라도, 첫째 기준에 해당한다면 그 학회는 정리할 것이다. 

반대로 지금까지 활동하지 않은 학회라도, 둘째 기준에 해당한다면 이 학회는 새로 가입해서라도 활동한다. 

60을 넘어가면 활동하던 학회도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하고, 

피차 정리해야 옳은 학회는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또 앞으로는 매년 학회를 참석할 수도 없다. 

학회에 따라 2년에 한번, 3년에 한 번 참가면 충분한 학회도 있다.

이런 것도 잘 선별해 내야 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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