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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鄕土가 일제 잔재라는 얼빠진 문화재청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3. 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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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유산 향토문화재라 해서 문화재를 구성하는 한 부문이 있으니, 그 개념은 차치하기로 한다.
한데 이 향토라는 말이 일제잔재라는 말이 있었던 모양이라, 그래서 한다는 말이 지역유산이라는 대체어를 종용한다는 말도 들린다.
향토鄕土가 일제 잔재? 어떤 놈이 이 따위 망발을 일삼는단 말인가?
전국시대 제자백가 중 한 명인 열자列子가 지었다 하지만, 진한 시대 그 이름을 가탁한 문헌이라는 견해가 득세하는 열자列子 중에서도 천서天瑞 편에 보이는 다음 구절은 무슨 개뼉다귀인가?
“有人去鄉土,離六親,廢家業。”
무슨 뜻인지 말해줘?
어떤 사람이 있어, 그가 향토鄕土를 떠나고 육친을 이별하고서 가업을 폐한다.
이 경우 향토는 전후맥락으로 보아 고향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열자가 일제 잔재야?
제말 말 같은 소리 좀 해라.
놀랍게도 문화재청에서 이 짓거리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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