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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루벤스 1613년 그림, 파리 저택서 발견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9. 1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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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플랑드르 거장 화가 페테르 폴 루벤스Peter Paul Rubens가 그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Jesus Christ‘s crucifixion이 파리의 한 저택에서 발견되어 올가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AFP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매사 장 피에르 오세나트Jean-Pierre Osenat는 지난 9월 파리 6구에 있는 개인 저택을 매각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Christ on the cross'(1613)를 발견했다.

이 소식을 처음 보도한 AFP에 따르면, 오세나는 가로 42인치, 세로 29인치 크기의 이 대형 바로크 양식 그림이 "진정한 신앙 고백이자 가톨릭으로 개종한 개신교 신자 루벤스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였다고 밝혔다.

오세나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루벤스가 전성기에 그린 작품"이라고 말하며 작품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오세나트는 2021년부터 벨기에 앤트워프에 있는 루베니아눔 센터Centrum Rubenianum 회장이자 독일 큐레이터이면서 미술사학자인 닐스 버트너Nils Buttner가 이 작품 진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엑스레이, 색소 분석, 기타 방법을 통해 작품 출처를 확인했다.

아트넷 뉴스에 따르면, 이 그림은 루벤스의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é의 다음 부록과 정정서Addenda and Corrigenda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루벤스가 가톨릭 교회를 위해 제작한 다른 많은 작품과 달리,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는 개인 수집가를 위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AFP는 이 그림이 발견된 파리 저택 소유주가 이 그림을 "19세기 프랑스 아카데미 화가 윌리엄 아돌프 부게로William-Adolphe Bouguereau 소유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그림은 11월 30일 프랑스 퐁텐블로Fontainebleu에 있는 오세나 경매장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루벤스 그림에 대한 다른 정보는 판매 추정치를 포함하여 온라인에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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