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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아바스 왕조 시대 금 장신구 100점 무더기 발견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5. 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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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다리야 유적에서 발견된 아바스 왕조 시대 금 장신구 100점. 사진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사우디아라비아 알카심 지역Al–Qassim Region 다리야Dariyah 유적에서 고고학자들이 아바스 왕조 시대Abbasid-era 금 장신구들을 대량으로 발굴했다. [저 아바스를 내가 세계사를 배울 적에는 압바스라고 표기했다. 저 다리야Dariyah가 대체로 디리야Diriyah로 표기되는 것 아닌가 싶다.]

1,100년이 넘는 이 유물들은 초기 이슬람 시대에 다리야 정착지의 부와 활발한 교역 활동을 보여준다.

사우디 유산위원회Saudi Heritage Commission는 네 번째 발굴 시즌 끝에 이 발견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약 100점 금 장신구를 발굴했는데, 이는 하나의 장신구 컬렉션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장신구들은 펜던트, 장식 원반decorated discs, 구슬, 그리고 목걸이나 의례용 장신구에 사용한 얇은 금 장식gold spacers을 포함한다.

많은 유물에는 기하학적 형태 안에 꽃무늬를 새겼다.
 

사우디아라비아 다리야 유적에서 발견된 아바스 왕조 시대 금 장신구 100점. 사진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몇몇 유물에는 금 테두리에 색깔 있는 보석을 박았다.

특히 커다란 원형 장신구 하나가 눈에 띈다.

고고학자들은 이 유물을 중앙의 장식 주변에 대칭적으로 보석이 박힌 원반 모양 장신구로 묘사했다.

장신구 제작자들은 얇은 금판을 두드려 모양을 만들고 표면에 장식 무늬를 새겨 넣었다.

보석은 미리 준비된 틀에 손으로 하나하나 박아 넣었다.

이 작품은 8세기부터 13세기까지 이슬람 세계 상당 부분을 통치한 아바스 왕조 시대 높은 금속 세공 기술을 보여준다.

다리야 발굴에서는 장신구뿐만 아니라 석조 건물 기초, 진흙 벽돌 벽, 회반죽을 바른 방, 화덕, 도기 조각, 금속 도구도 출토되었다.
 

메카로 향하는 여러 순례길. 바스라에서 출발하는 길이 보이는데, 저 길목 어디가 아닌가 싶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유물들이 서기 9세기 후반 정착 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유적은 아라비아 반도를 가로지르는 옛 순례길과 교역로를 따라 위치한다.

역사학자들은 다리야를 바스란 순례길Basran Hajj route과 연관 짓는데, 이 길은 과거 이라크에서 메카로 향하는 순례자들이 이용했다.

상인들과 여행자들은 휴식, 물자 조달, 그리고 물물교환을 위해 이곳에 들렀을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 유산위원회 위원장 자시르 술리만 알헤르비쉬Jasir Suliman Alherbish 박사는 이번 발견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보존된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이 오랫동안 교역과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활발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리야는 알카심 남서쪽에 위치하며, 산과 계곡 사이에 자리 잡아 이슬람 이전 시대와 초기 이슬람 시대 인간 활동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디디야로 표기된 지점이 다리야가 아닌가 싶다.

 
이전 조사에서는 주변 지역 곳곳에서 무덤, 석조 구조물, 도기 및 유리 조각, 활석 유물, 이슬람 비문 등이 발견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금 유물은 다리야 정착지의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조각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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