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18세기 노비를 직시해야 한다
신동훈 識
2025. 9. 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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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보면 18세기 노비는 사기라던가
그게 아니라 그때 노비는 머슴이라던가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보는데
18세기에는 전국민 절반 이상이 노비가 맞다.
조선시대 호적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기 때문에
역사를 그렇게 왜곡해서는 안 된다.
흔히 한국인들 스스로가 하는 말 있지 않는가,
역사를 잊는 민족은 생존할 수 없다던가.
이 경우가 딱 그렇다.
18세기 노비를 이해해야
19세기 유학 모칭자들이 여는 새로운 시대가 이해가 되는 것이다.
19세기의 그 자칭 "잔반"들은 잔반이 아니다.
몰락양반?
19세기에는 몰락양반보다 더 많은 사람이
평민에서 노비에서 유학으로 올라와 았었다.
19세기의 많은 유학,
그 사람들은 원래 양반 후손이 아니라
대부분 평민, 아니 더 많은 수가 노비의 후손이었다.
19세기에 가진 것도 하나도 없는데
우리집은 원래 양반이었는데 벼슬이 끊어져 몰락양반?
그게 아니고 높은 확률로 원래 양반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우리는 몰락양반이라 하면 위안이 되고
해방 노비가 양반을 모칭한다고 하면 수치로 느끼는가?
그렇다면 한국사는 영영 허구의 스토리 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사실은 사실로 직시하는 첫 발이 바로
18세기 노비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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