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이야기/미라 너머, 뼈를 남긴 사람들

백조 날개 날고 아이 안고 훌훌 날아간 덴마크 신석기 18세 순이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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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두 가지 복원돋가 제시되는데 뼈 방향을 보아 아래가 좀 더 실제에 가까운 듯하다.

 
Archaeologists in Denmark uncovered a 6,000-year-old burial from the Ertebølle culture, where a young woman and her premature baby were laid to rest. What makes this discovery unique is the swan wing placed beneath them, possibly as a symbol of passage to the afterlife. 

덴마크 고고학도들이 에르테볼레 문화Ertebølle culture에 속하는 6,000년 전 신석기시대 무덤을 발굴한 결과 젊은 여성과 미숙아가 묻힌 곳임을 확인했다.

이 발견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그 아래에 백조 날개swan wing가 놓여 있다는 대목이다.

아마도 내세로의 통과를 상징하는 상징이라고 본다고.

나 완전히 새 됐어?

새는 전통적으로 동서고금 막론하고 하늘과의 메신저다.

그 맥락에서 접근해야지 않을까 싶다. 

불과 18세였던 이 여성은 출산 중에 사망했을 수 있으며, 긴 이동으로 유명한 새인 후퍼 스완 whooper swan은 세계 간 안내자로 여겨졌을 수 있다고 본다고.

 

후퍼 스완을 검색해 보니 덩치가 어마어마한 타조급이시다. 저걸 잡아서 날개 죽지를 째서 깔았다고?



18세 순이가 좀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한 듯하다.

정확한 의미는 불확실하지만, 삶, 죽음, 내세에 대한 고대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고.

저 새를 활용한 모티브가 한국고고학 현장에서는 기원전후 단계 목관묘에서 심각하게 보이는데, 새깃털 부채 얼굴 가림이 그것이다. 

저 발굴은 좀 더 상세한 자료를 추후 찾아 보강하고자 한다. 

그런가 하면 네덜란드에서는 다음과 같은 발굴이 있었다는데 함께 고려함이 좋을 듯하다. 
 
https://www.thearchaeologist.org/blog/baby-cradled-in-mothers-arm-is-oldest-infant-burial-in-the-netherlands

 

Baby cradled in mother’s arm is oldest infant burial in the Netherlands

Dutch archaeologists have discovered a 6,000-year-old Stone Age burial of a woman with a baby cradled in her arm in the central Netherlands city of Nieuwegein. It is the oldest infant burial ever found in the Netherlands. Nieuwegein is rich with archaeolog

www.thearchaeologi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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