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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이 먹다 남은 체리?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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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에 언론을 통해 공개된 조금은 이색적인 발굴 소식이라, 이르기를 조지 워싱턴의 옛 저택 마운트 버논Mount Vernon에서 250년 된 과일 병들이 무더기로 발굴됐단다.
18세기 사람들의 삶을 엿보게 하는 유물이 발견된 것이다.
바로 "완벽하게 보존된" 체리와 베리가 담긴 약 30개 유리병이다.

250년 넘게 봉인되어 있던 이 과일들은 미국 독립전쟁 이전의 식민지 시대 식량 저장, 농업 관행, 그리고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증거다.
이 발견은 저택 재건 프로젝트(Mansion Revitalization Project) 당시 지하실에서 두 개 온전한 병이 처음 발견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발굴 작업에서 35개 병이 더 발견되었고, 그중 29개는 봉인된 채 그대로 남아 과일이 담겨 있었다.
병 속에는 체리 씨, 줄기, 그리고 베리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아서 정확한 종을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과일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수확되고 보관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당시의 보존 방식뿐만 아니라 초기 미국 가정의 계절적 리듬과 식습관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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