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 MISCELLANIES
한글날 새기는 한문 교육의 필요성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0. 9. 15:06
반응형
한글날이다.
그래도 올해는, 한자교육이 필요하다느니 한자혼용을 해야 한다느니 하는 논란은 거의 없어진 듯하다.
중고교 한문교육은 아직도 '한자 교육' 비중이 높다.
수능 시험문제도 그렇다. 이걸 과감히 '한문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출제도 '한자'가 아닌, '한문' 중심으로 바꾸는게 옳다.
영어를 예를 들자면, 라디오, 텔레비전, 엘리베이터, 렌지, 마트, 수퍼, 등등. 이런 단어 스펠링을 잘 안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는게 아니다.
한자를 잘 안다고 해서 왕조실록을 읽을수 있는게 아니다.
실록을 읽을 수 있게 하자면 한자교육이 아닌 한문교육이 중요하다.
이건 비슷한 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개념이다.
***
이상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한문고전 번역과 한문 교육에 투신한 박헌순 선생 글이다.
교육당국이 새기고 우리가 공감 또 공감해야 한다.
외국어로서의 한문이 필요하다.
지극히 평이하면서 지극히 절실한 말이다.
한문교육과 한자교육은 다르다.
한문은 내가 알기로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외국어로 설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 그 교육 내용을 보면 한자교육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