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로 아주 뽕을 뽑아먹는 노벨상
결국 영업력 아니겠는가?
제아무리 고상함을 가장해도 결국 홍보다.
홍보로 흥하고 홍보로 망한다.
노벨상?
지금 노벨상 발표 시즌이라 하루에 하나씩 곶감 빼먹듯 수상자를 발표하는데 2025년 오늘은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The official website of the Nobel Prize - NobelPrize.org
Coming up Chemistry – Wednesday, 8 October, 11:45 CEST at the earliest Literature – Thursday, 9 October, 13:00 CEST at the earliestPeace – Friday, 10 October, 11:00 CEST Economic sciences – Monday, 13 October, 11:45 CEST at the earliest Physiology
www.nobelprize.org
이거 보면 딱 개봉 박두! 이 느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해당 분야 수상자 발표가 몇 분 몇 초가 남았는지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저에서 운영하는 공식 sns 계정은 아주 뽕을 뽑아먹는다.
노벨상은 사전 통보가 없다.
발표하고 나서 수상자한테 연락을 비로소 하는데, 이때 저네가 구사하는 홍보전략 또한 무시하지 못하는데
스웨덴한림원을 대표하는 사람이 전화로 수상 사실을 알려주는 것까진 좋은데 그 통보 대화 내용 전체를 녹음하고는 그걸 그대로 홍보에 활용한다.
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를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어제인가 그제인가 한 수상자는 아몰랑 하고선 로키산맥 쪽으로 캠핑을 간 모양이라 그래서 스무시간 가까이 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해서, 그걸 또 기어이 홍보 전략으로 써 먹는다.
아주 뽕을 뽑아 버린다.

내가 그간 노벨상 운영 저 시스템을 눈여겨 보지 않아서 새삼스럽게 나만 혼자 호들갑일 수 있지만,
저와 같은 홍보 전략들이 결국 노벨상 신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 상은 권위가 높다! 이거 아니겠는가?
올해 어느 수상자는 아예 자기 아파트 주민 전체가 베란다에 나와서 축하를 해주는 장면을 방영하던데
정작 놀라운 것은 수상자 선정에 대한 당사자들 반응들이다.
저들이 약속이나 한 듯했는지 모르지만 몹시도 겉으로 보기에는 내가 왜? 다들 떨뜨름하다.
물론 끊고 나서 야단법석, 오매나 내가 노벨상을? 하고 환호성을 질렀을지 모르겠다만
다들 약속이나 한 듯이 내가 왜요? 딱 이 반응이다.
그만큼 연륜이 묻어난다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로서는 좀 부럽다.
Coming up
Chemistry – Wednesday, 8 October, 11:45 CEST at the earliest
Literature – Thursday, 9 October, 13:00 CEST at the earliest
Peace – Friday, 10 October, 11:00 CEST
Economic sciences – Monday, 13 October, 11:45 CEST at the earliest
Physiology or medicine – Announced 6 October
Physics – Announced 7 Octo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