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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년 전 조몬시대 후기 도토리 저장구덩이 효고현에서 발견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0. 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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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으로 발견된 조몬 시대 후기 3500년 전 도토리. 兵庫県 加東市 下滝野, 朝日新聞

 
縄文人のドングリごろごろ「下滝野・奥瀬遺跡」3500年前の貯蔵穴

일본 효고현兵庫県 교육위원회는 6일, 가토시加東市 시모타키노下滝野 소재 '시모타키노·오쿠제 유적下滝野·奥瀬遺跡'에서 조몬 시대 후기(3500년 전) 도토리 저장 구덩이를 발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저장 구덩이에서는 도토리가 대량으로 확인되었다.

현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현내 약 20곳 조몬 유적에서 같은 저장 구덩이가 확인됐지만 이처럼 많은 도토리가 남아 데는 드물다고 한다. 
 

조몬 시대 후기 3500년 전 도토리 구덩이. 兵庫県 加東市 下滝野, 朝日新聞

 
2028년 봄 개교 예정인 소중일관교小中一貫校 정비 공사에 따라 부지 약 6천평방미터를 발굴조사하면서 드러난 양상이라 한다. 

조사대상 지역 동쪽 구역 저지대에서 옛날 물길旧河道이 확인되고 그에서 조몬 시대 후기 도토리 저장 구멍이 네 곳이 발견됐다.

이 중 한 저장 구덩이에서 적어도 유물 수장용 용기 1상자(세로 34cm, 가로 55cm, 높이 15cm, 용량 28L) 분량 도토리가 수습됐다.
 

마을을 구획한 도랑, 下滝野・奥瀬遺跡, 兵庫県加東市下滝野, 朝日新聞
목탄가마, 兵庫県加東市下滝野, 朝日新聞


부근에 조몬 시대 마을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그네들이 도토리를 저장했다가  홍수와 같은 이유로 그대로 묻혀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효고현립 고고 박물관(하리마초播磨町) 히시다 데쓰츠菱田哲郎 관장은 "습지를 활용해 떫은 맛을 제거하는 장치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며, 조몬인 식생활을 복원하는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세 시대 마을 유적도 확인되었다.
 

주문呪句 흔적이 있는 목간, 兵庫県加東市下滝野, 朝日新聞

 
헤이안平安 시대부터 무로마치室町 시대에 걸쳐 사용한 굴립주掘立柱 건물[박은기둥 건물], 마을을 구획하는 도랑, 우물, 숯가마炭窯, 어떠한 생산 활동에 사용된 노등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 일대에는 중세에 후지와라씨藤原氏와 관련되는 장원이 있었다고 하니 해당 장원의 중심적인 취락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우물 터에스는 우물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주술 의미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는 제사용 목간 1점도 발견됐다.

이밖에 헤이안 시대를 중심으로 한 묵서토기墨書土器와 옻칠을 부착한 토기, 어로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토제 추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칠漆을 부착한 토기 등 다채로운 출토품, 兵庫県加東市下滝野, 朝日新聞

 
Archaeologists discover 3,500-year-old acorn storage pit in Japan's Hyogo Prefecture

On the 6th, the Hyogo Prefectural Board of Education announced that an acorn storage pit from the late Jomon period (3,500 years ago) had been discovered at the Shimotakino-Okuze Ruins in Shimotakino, Kato City. A large amount of acorns was also found in the storage pit. According to the prefectural board of education, similar storage pits have been found at approximately 20 Jomon ruins in the prefecture, but it is rare to find so many acorns rema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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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놈의 도토리는 죽여 없애버린든 해야지, 저 도토리 때문에 한일고고학이 다 묵밥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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