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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동굴에서 4,000년 삶의 궤적이 드러나다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1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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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하는 설명이 없어 아쉽다. 본문에서 말한 그리스에서 유래하는 봉헌 관련 도기인 듯하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박물관Dubrovnik Museums이 펠례샤츠 반도Pelješac Peninsula 포니크베Ponikve 위쪽에 위치한 츠르노 예제로 동굴Crno Jezero Cave에서 풍부한 고대 유물을 발견했다고 The Dubrovnik Times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이 동굴이 수천 년 동안 주거지, 매장지, 그리고 성지로 사용되었음을 시사하며, 청동기 시대부터 중세 후기까지의 지역 사회 생활상을 보여준다.

고고학자 도마고이 페르키치(Domagoj Perkić)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리스 및 지역 제의용 소형 용기, 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기 두상 조각, 그리고 다양한 시대 인간 유해를 발견했다.

 

동굴에서 드러난 유골



이러한 발견은 2025년 5월 말과 6월 초에 진행된 발굴 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길이 238미터, 깊이 94미터인 이 동굴은 일리노 언덕(Ilino Hill)의 선사 시대 돌무더기 아래에 위치한다.

높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지난 4,000년 동안 지역 사회에 중요한 장소였을 가능성이 높다.

총 6제곱미터에 이르는 두 개 트렌치에서는 복잡한 사용 역사가 드러났다.

 

체로 치는 모양이다. 하나라도 더 건질까봐서다.



기원전 1천년 대에 이 동굴은 분쟁이나 악천후 시 임시 피난처 또는 계절별 피난처로 사용되었다.

기원전 9세기에서 6세기까지 동굴 일부는 선사 시대 공동체의 공동묘지가 되었는데, 이는 돌무더기에서 발견된 두개골 조각에서 알 수 있다.

이 동굴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된 시기는 기원전 마지막 몇 세기였는데, 당시 일리리아 공동체는 이곳을 의례 성소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옴블라 강Ombla River 근처의 빌리나 동굴Vilina Cave이나 나코바나Nakovana의 스필라 Spila 동굴과 유사하다.

 

조사도 쉽지 않겠다 싶다. 저걸 어찌 다 걷어낸다냐?



고고학자들은 그리스와 이 지역에서 유래된 수많은 소형 용기를 발견했는데, 아마도 종교 의식의 봉헌물로 남겨졌을 것이다.

고급 그리스 와인 용기도 발견되었는데, 암포라와 잔은 일리리아 일상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신분의 상징이자 알려지지 않은 와인 관련 의식의 일부였다.

가장 눈에 띄는 발견물 중 하나는 그리스 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기 두상 조각으로, 곱슬머리가 보존되어 있는데, 이는 당시 성지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풍광은 그럴 듯한데 말이다. 현무암 지대 같다.



이 동굴의 마지막 사용 기록은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깊고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에서 한 명 이상의 유골이 유물 없이 발견되었다.

탄소 연대 측정으로 유골 연대는 확인되었지만, 유골의 존재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의도적으로 매장했는지, 아니면 동굴 안에 갇혔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규모는 작지만, 이 발굴은 수천 년에 걸친 펠례샤츠 지역의 영적, 사회적, 그리고 가정생활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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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면 동굴은 인간 귀소 본능의 안식처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그 사용 연원이 굉장히 깊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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