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발톱, 네안데르탈인도 가만 두지 않았다
검독수리golden eagles는 크기와 위력 때문에 전 세계 현대 인류 문화에서 강력한 상징으로 여겨졌다.
이런 사정이 네안데르탈인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유럽과 아시아 전역 유적에서 발견된 독수리 뼈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 그런 사실이 드러났다는 연구결과가 2019년 Quaternary Science Reviews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154곳 네안데르탈 유적에서 발견된 새 뼈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멀리는 13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뼈도 있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라시아 전역의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와 접촉하기 전에 검독수리를 사냥하고, 주로 발톱과 같은 사체 부위를 장신구나 다른 상징적 유물로 사용했다.
이러한 발견은 네안데르탈인이 대형 사냥감으로 행동이 굼뜬 엘크나 들소와 같은 종이 멸종하는 시기에 독수리와 같은 작고 빠른 먹이를 사냥하는 데 적응하지 못했다는 널리 알려진 생각과는 상반한다.
또한 연구 결과들은 네안데르탈인이 현생인류와는 별개로 새를 포함한 더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술과 더불어 상징적 사고를 발달시켰음을 시사한다.
지브롤터 국립박물관Gibraltar National Museum 자연사과장 스튜어트 핀레이슨Stewart Finlayson에 따르면, 이 발견은 네안데르탈인이 얼마나 정교했는지를 보여준다.
인류가 애용한 동물 이빨, 어떻게 손상없이 뽑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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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애용한 동물 이빨, 어떻게 손상없이 뽑았을까?
아주 오랜 기간 동물의 이빨은 전 세계 인류 사회에서 장신구나 옷 장식으로 애용됐다.하지만 그간 고고학도들은 사람들이 이러한 동물 이빨을 어떻게 얻었는지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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