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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빌라에 달리는 모습으로 희생된 말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9. 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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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달리고 싶었을까? 로마 빌라서 드러난 희생 말

 
영국 고고학자들이 서기 5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로마 빌라를 발견하고, 그 현장을 최근 일반에 공개했다.  

이 빌라는 서머싯Somerset 주 랭포트Langport 인근 유적에서 발견됐다. 

이에서는 오래된 로마 빌라 유적, 의례적인 말 매장지, 그리고 거주자들이 사용한 사치품들이 같이 발견됐다.

이를 조사한 템스 밸리 고고학 서비스 사우스웨스트 지역Thames Valley Archaeological Services South West 관리자 아가타 소차-파스키에비츠Agata Socha-Paszkiewicz는 이번 발견물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파스키에비츠 씨는 "이 빌라에는 로마 시대에 하인과 노예뿐 아니라 대가족도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바닥과 아트리움atrium, 그리고 모자이크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이는 그들이 상당히 부유한 상류 중산층이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녀는 그들이 서머싯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과 교역했음을 시사하는 고급 유리 조각과 머리핀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핀셋과 같은 개인 위생용품도 발견했죠. 이러한 물품들은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얼마나 멀리까지 교역했는지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그녀는 그들이 발견한 가장 흔한 유물은 도기와 동물 뼈, 그리고 60개가 넘는 동전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묻힌 말이었다.

말은 옆으로 뉜 채 다리는 마치 달리는 모습처럼 보이도록 배치됐다.

이것이 의도적인 배치였다고 조사단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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