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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견 DNA가 숨은 그린란드 역사 한 장을 드러내다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8. 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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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역사적인 아노락anoraks에 사용된 개 유골과 모피 장식을 고대 DNA 원천으로 보고 있다. 출처: 카르스텐 에게방

 

by 코펜하겐 대학교

코펜하겐 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연구 기관 연구진이 수행한 썰매견sled dogs의 유전학 지도 작성 연구에 따르면, 이누이트족은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수백 년 일찍 그린란드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한테 개는 가장 친한 친구지만, 그린란드에서 썰매견은 수 세기 동안 단순한 충성스러운 동반자 이상의 존재였다.

썰매견은 없어서는 안 될 노동력이자 사냥의 동반자이며, 그린란드 얼음 지대에서 썰매를 끄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제 썰매견 유전체가 그린란드 역사 일부를 다시 쓰고 있다.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오늘날 그린란드 사람 조상들이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수백 년 일찍 캐나다에서 이 큰 섬으로 썰매견과 함께 이주했다는 유전적 증거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누이트족이 800년 전에 그린란드에 도착했다고 생각했지만, 썰매개 유전체는 그보다 200~300년 전에 이미 더 이른 시기에 이주민들이 있었음을 보여준다"라고 코펜하겐 대학교 GLOBE 연구소 교수이자 이 연구진 중 한 명인 안데르스 요하네스 한센Anders Johannes Hansen은 말한다.

유전자는 진화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누이트족과 썰매개들이 그린란드에서 약 1,000년 동안 함께 살아오면서 그들의 역사는 깊이 얽혔다.

결과적으로, 이누이트족과 썰매개들이 공유하는 유전 물질은 초기 이누이트족의 이동에 대한 중요한 세부 정보를 보여준다.

이누이트족과 북미 조상 간 연관성을 조사함으로써, 연구원들은 이누이트족이 언제 캐나다와의 이별을 경험했는지, 그리고 썰매개 무리가 인간과 함께 그린란드 여러 지역에 정착한 시기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다.

"우리는 썰매개를 통해 인간의 이동을 추적하고 있는데, 이는 고고학적 발견과 결합되어 수 세기에 걸친 발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더 잘 제공한다"라고 이 연구 주저자인 코펜하겐 대학교와 미국 국립보건원 타티아나 포이어본Tatiana Feuerborn이 말했다.


"이누이트족이 언제 도착했는지, 그리고 이후 고립된 지역에 정착한 네 개 그룹으로 분열되었다는 유전적 증거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포이어본은 설명한다.

개들의 유전체는 지리적 변화뿐만 아니라 질병이나 기아로 썰매개 개체 수가 감소한 시기도 반영하는데, 연구자들은 DNA에서 이러한 패턴을 읽어낼 수 있다.

기후 변화와 스노모빌snowmobiles , 썰매개 위협

썰매개와 그린란드는 깊은 연관성을 지니지만, 그 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기후 변화와 스노모빌 증가는 이러한 전통적인 노동 동물 감소에 부분적으로 기여한다.

"해빙이 줄어들면서 썰매는 연중 짧은 기간 동안만, 그리고 더 제한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스노모빌 사용과 더불어 이는 썰매개를 키우는 사람 수를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안데르스 요하네스 한센은 말한다.

"미래에 썰매개를 보존하고 싶다면 유전적으로 건강한 개체군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번 연구가 바로 그것을 제공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More information: T. R. Feuerborn et al, Origins and diversity of Greenland's Qimmit revealed with genomes of ancient and modern sled dogs, Science (2025). DOI: 10.1126/science.adu1990 

Journal information: Science 
Provided by University of Copenh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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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직접 작성해 배포한 기사형 홍보 보도자료인 셈인데, 저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가 이 기사로는 충분하지 못하니 혹 궁금하신 분들은 저 논문을 직접 들어가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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