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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전염병은 5,000년 전에 출현"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8. 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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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치아 분석으로 전염병 지도 제작

 

연구진은 가장 오래된 표본이 3만 7천 년 전의 것이라고 한다. 게티이미지

 

세 개 대학 연구진이 선사 시대 치아와 뼈를 활용하여 오늘날의 전염병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최근 BBC가 보도했다. 

옥스퍼드 대학교, 코펜하겐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공동 프로젝트는 약 1만 2천 5백 년 전 초기 석기 시대부터 약 200년 전까지 유럽과 아시아에 산 1,313명 뼈와 치아 DNA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연구진은 이 분석이 백신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스트plague와 같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es 출현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도 얻었다.

진화생물학 교수 에스케 윌러슬레브Eske Willerslev는 마틴 시코라Martin Sikora 부교수, 옥스퍼드 대학교 아스트리드 이버센Astrid Iversen 교수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 지도는 전염병과 관련된 역사적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질병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 연구는 선사 시대 질병 DNA를 분석하기 위해 특수한 방법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214가지 알려진 인간 병원균에 대한 목록을 성공적으로 지도화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가장 오래된 샘플이 3만 7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밝혔다.

이버센 교수는 고대 인류 유해 분석 결과, 인수공통전염병이 약 5천 년 전에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수공통전염병은 우리가 동물들을 큰 무리로 키우고 가까이 살면서 고기와 우유를 먹게 되면서 인간에게 큰 문제가 되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로 인해 동물들은 서로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었고, 인간을 감염시킬 위험도 증가했습니다."

연구진은 최근 몇 년 동안 발견된 모든 새로운 전염병의 약 70%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려진 인수공통전염병에는 살모넬라균salmonella, 광견병rabies ,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이 있다.

연구진은 인수공통전염병의 증가가 "우리의 생활 방식이 우리가 노출되는 병원성 미생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인수공통전염병은 고정된 현상이 아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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