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0년 된 신석기 물푸레 나무 자루에 꽂은 벌목용 도끼 스위스 호수 아래서 출현

스위스 콘스탄츠Constance 호숫가 슈테크보른Steckborn 항구에서 발견된 놀랍도록 잘 보존된 신석기 시대 도끼는 중앙 유럽 선사 시대 장인 정신, 자원 이용, 그리고 호숫가 거주민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약 4,8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이 유물은 준설 작업에 앞서 진행된 수중 발굴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현재 프라우엔펠트Frauenfeld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항구 퇴적물 아래의 발견
2025/26년 겨울에 시작된 일상적인 기반 시설 작업이 순식간에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으로 이어졌다.
수위 저하와 퇴적물 축적으로 슈테크보른 항구 준설 작업이 불가피해졌는데, 이 지역은 19세기부터 선사 시대 수상 가옥 유적pile-dwelling remains으로 잘 알려졌다.
잠재적인 문화층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투르가우 칸톤 고고학 사무소Office of Archaeology of Thurgau 전문 잠수팀은 2025년 봄, 통제된 수중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약 50제곱미터 면적을 발굴한 결과, 팀은 호수 퇴적물인 이회토lake marl와 미사silt, 그리고 잘 보존된 신석기 시대 정착지 유적을 발견했다.
나무로 만든 집터, 동물 뼈, 토기 조각, 석기 도구들 사이에서 특히 눈에 띄는 유물이 하나 있었다.
바로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벌목용 도끼felling axe 한 점이었다. 보존 상태와 완전성 면에서 매우 드문 유물이다.

수천 년을 견뎌낸 도구
도끼 자루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2800년 무렵, 신석기 시대 후기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 이미 유럽 대륙은 구리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이라 엄밀히는 금석병용기다.]
특히 목재와 같은 유기물은 일반적으로 물에 잠기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보호되지 않으면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이처럼 잘 보존된 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다.
손잡이는 내구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물푸레나무ash wood로 만들었는데, 이러한 특성 덕분에 선사시대 도구 제작에 이상적인 재료였다.
이 손잡이가 보존된 것은 신석기 시대 유럽 목공 기술과 재료 선택에 대한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한편, 도끼날은 알프스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도가 높고 탄력 있는 변성암인 프라시나이트prasinit로 만들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슈테크보른 선사 시대 공동체가 이 재료를 알프스 산맥을 넘어 먼 거리를 운반해 오기보다는 빙하 퇴적물에서 채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사실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주변 지질 환경에 대해 정교한 이해를 지녔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알프스 지역의 호수 거주 문화
슈테크보른 유적은 알프스 주변 선사 시대 수상 가옥, 즉 호숫가와 습지를 따라 기둥 위에 세운 정착지와 관련된 더 넓은 고고학적 경관 일부다.
기원전 5000년에서 기원전 500년 무렵에 운영된 이 공동체들은 뛰어난 보존 상태와 초기 농경 생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러한 환경은 종종 자연적인 기록 보관소 역할을 한다.
물에 잠긴 환경은 나무, 직물, 식물 잔해와 같은 유기물을 보호하는데, 이는 건조한 땅에서는 보존되기 어려운 것들이다.
그 결과, 슈테크보른 도끼와 같은 유물은 도구의 유형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경제, 환경 적응에 대한 재구성에도 기여한다.
콘스탄츠 호수 주변 유사한 유적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증거는 이 공동체들이 농업, 목축, 어업, 채집을 결합한 혼합 생계 전략을 사용했음을 시사한다.
벌목 도끼와 같은 도구는 삼림 관리, 건설, 그리고 어쩌면 상징적 또는 사회적 관행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발굴에서 전시까지
도끼는 발굴 후 투르가우 주 고고학 사무소 연구실에서 세심한 보존 및 복원 작업을 거쳤다.
이 과정을 통해 나무 자루와 돌날 모두 안정화해서 장기 보존이 가능해졌다.
발굴 후 불과 1년 만에 이 유물은 프라우엔펠트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이 전시회는 방문객들이 오래전에 사라진 선사 시대 호숫가 세계의 실제 유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해준다.[저쪽 역시 발굴에서 전시까지 기간이 점점 짧아진다. 발굴한 사람도, 보고자 하는 사람도 이젠 더는 인내하는 시간이 없다.]
조용하지만 오래도록 영향을 미치는 발견
크지는 않지만 슈테크보른 도끼는 보존 상태, 맥락, 장인 정신이 한데 어우러진 보기 드문 귀중한 유물이다.
이 도끼는 신석기 시대 생활에 대한 추상적인 논의를 구체적인 인공물에 담아내어, 약 5천 년 전 콘스탄츠 호숫가에서 만들고 사용하다 결국 사라진 인간의 손으로 만든 유물로서 연결해 준다.
이 도끼 발견은 유럽 고고학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예방 고고학 조치가 마련된다면 일상적인 건설 프로젝트조차도 깊숙이 묻힌 인류 역사 한 페이지를 드러낼 수 있다.
기사 출처 : 투르가우 칸톤Kanton Thurg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