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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 냉침대를 좋아한 왕과 왕비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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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아 짓이겨도 끄떡없는 1500살 무령왕릉 금송 관재

 
어제 새삼 김규동 관장한테 전화로 물어봤다.

"그렇담 말이오 익산 쌍릉에서도 웬간한 모습으로 관짝이 나왔는데 거긴 바닥 있습디까?

내 기억이 확실치 않습니다."

"있다마다요. 무령왕릉은 왕도 그렇고 왕비도 모조리 바닥이 없어요."

더는 물을 필요도 없다.

금송으로 만든 관짝 남은 양태 보면 아주이주 잘 남아서 바닥만 쏙 다 썩어 문드러졌을 가능성 제로다.
 

다시 조립한 무령왕과 왕비 목관



그 남은 관짝 상태가 얼마나 좋은가 하면 조유전 선생 증언이 유감없이 증명한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서 관재를 밟았더니 끄떡 없었다."

그랬다.

무령왕과 그 왕비는 관짝에 바닥이 없었다.

맨땅에 두 분 다 등때기를 대셨다.

두 분이 냉침대를 좋아하셨나 보다.
 

*** previous article *** 

 
무령왕릉 발견 50주년의 폭탄 선언 "관짝에 바닥이 없다!"
https://historylibrary.net/entry/3-9

 

무령왕릉 발견 50주년의 폭탄 선언 "관짝에 바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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