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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빨! 군인의 출세 조건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8. 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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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 당시 청군 포로를 감시하는 조선군이라 나오는데 근거가 있나?

 
1월 11일(기사) 조금 볕이 남.

이날 밤 꿈에 판서 김화진金華鎭이 아버지를 찾아왔는데 내 모습을 보고 말하기를, “키가 한 치[寸]만 더 컸으면 대장이 될 만한데 한 치가 부족하여 다만 절도사에 그치겠다. 이름을 ‘용겸用謙註 003’으로 하라.”고 하였다.

꿈에 김 대감을 만난 것은 의외였고, 이름을 지어준 것도 괴이하였다. 내가 이에 스스로 해몽해보니 본명이 상추尙樞여서 지도리를 붙잡고 겸손하게 사용한다면 나의 장래에 반드시 그 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여겨졌다.

꿈이 우연하지 않으므로 이 이름을 따르고 싶지만 큰형이 이미 사망했고 항렬에도 서로 어긋나므로, 마음이 매우 편치 못하여 ‘용겸’을 자字로 삼았다.


[한국사료총서 국역 노상추 일기 1-3  국역 노상추 일기 1-3  계미일기 1763년(영조 39)  정월 큰달] 
 

이를 통해 몇 가지를 유추한다. 

첫째 무관으로 최고위급까지 출세하려면 덩치가 있어야 한다.

“키가 한 치[寸]만 더 컸으면 대장이 될 만한데 한 치가 부족하여 다만 절도사에 그치겠다.”이 그것이다. 

실제 무관으로 출세한 사람 중에 거인으로는 남오성 장군이 있다.

그의 유해가 이장 중에 발견됐는데 키가 거의 2미터, 190센티미터가 넘었다. 

당시 항렬자 사용은 큰 부담이었다.

곧 개명은 흔한 일이었으나 그 개명도 항렬을 따라야 했다.

노상추의 경우 큰형이 이미 사망한 상태라 귀신이 추천한 이름을 사용한다면 형제 향렬에 어긋나게 되므로 대신 그것으로써 字를 삼는 일로 만족했다.
 
장군 남오성, 평균키 190㎝를 우뚝 솟은 에베레스트

장군 남오성, 평균키 190㎝를 우뚝 솟은 에베레스트

190 cm tall Joseon dynasty era General mummy According to statistics, the average height of adults during the Joseon dynasty era is 161.1 cm for men and 148.9 cm for women. Among the mummies of the Joseon era, there was a giant Titan whose height reache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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