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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복원이 되살린 2,500년 전 남부 인도인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9. 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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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밀나두Tamil Nadu 고대 곤다가이Kondagai 매장지에서 2021년 발견된 2,500년 된 두개골들을 기반으로 한 얼굴 복원. (이미지 크레딧: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Liverpool John Moores University 페이스랩Face Lab)


새로운 얼굴 복원이 2,500년 전 신비로운 인도 문명을 산 남자들 날카로운 눈매를 살려내다

약 2,500년 전, 현재의 인도 남부에 살던 두 남자가 새로운 디지털 재구성으로 생명을 얻었다.

나아가 그 유해에 대한 연구는 그들이 살다간 신비로운 문명에 대한 비밀들에 서광을 비추기 시작했다.

현실적인 이 얼굴 모델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 위치한 콘다가이Kondagai로 알려진 매장지에서 발견된 두 구 두개골을 기반으로 한다.

콘다가이에서 발견된 인간 유해 분석에 참여한 마두라이 카마라지Madurai Kamaraj 대학 유전학과 학과장 쿠마레산 가네산Kumaresan Ganesan은 이 분석에 참여했다.

곤다가이는 인근 고고학 유적 킬라디Keeladi 공동체의 매장지로 생각한다.

이들 유적을 연구자들은 기원전 58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정교한 도시 문명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화는 기와 지붕이 있는 벽돌집을 지었고, 먼 지역과 거래했으며, 고대 타밀 문자를 썼고, 정교한 물 관리 시스템과 같은 비교적 진보된 기술을 사용했다고 가네산은 말한다.

킬라디의 첫 번째 흔적은 2013년 인도 고고학 조사에서 확인되었으며, 현재까지 고대 도시 정착지와 그와 관련된 매장지 일부만 발굴되었다.

곤다가이에서 발견된 두개골과 다른 인간 유해에서 추출한 고대 DNA를 분석함으로써, 가네산과 그의 팀은 킬라디의 수수께끼 같은 주민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자 한다.

생명을 얻은 두개골

두 구 두개골은 2021년에 발굴되었다.

연구자들은 매장 항아리 안에서 이 유해를 발견했으며, 이를 포함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수십 구가 현장에서 수습됐다.

킬라디 사람들은 보석, 도기, 음식 공헌을 포함한 껴묻거리와  함께 이 항아리에 죽은 사람들을 묻었다.

다른 과학자의 해부학적 분석에 따르면 이 남자들은 사망했을 때 50세에서 60세 사이였다.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두개골의 CT 스캔을 통해 가상 3D 모델을 만들었고, 이를 영국 페이스 랩으로 보냈다.

이 연구소는 얼굴 재구성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 부서다. [하도 요새 얼굴복원을 해대니 이걸 전문으로 하는 부설기관이 있나 보다. 우리도 발빠르게 이 분야 개척할 필요 있다. 지금은 개별 연구자 단위로 활동한다.]

재건을 제작한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 페이스 랩Face Lab 캐롤라인 윌킨슨Caroline Wilkinson 소장은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재구성된] 모델들은 과거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우리 자신을 조상들과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페이스 랩 멤버들은 근육, 지방, 피부 등 두개골 뼈 주변 얼굴 요소를 디지털로 재창조했다.

그들은 연조직 깊이와 다른 얼굴 특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는 현대 남아시아 인구의 데이터베이스를 참조용으로 사용했다고 가네산은 말했다.

노화의 징후가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외에도 눈, 피부, 머리카락 색의 선택과 관련된 창의적인 해석이 있었다고 윌킨슨은 지적했다.

이 경우 평균적인 남인도의 눈, 피부, 머리카락 색깔이 사용되었다고 가네산은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재구성을 "첫 번째 초안"으로 설명하는 한편 그의 팀은 두개골에서 추출한 DNA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도출하는 작업을 하며 어떤 색상이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가네산은 "필요한 자료들은 계속 업데이트한다"고 덧붙였다.

두개골에 대한 DNA 연구가 진행 중이라 연구자들의 목표 중 하나는 이 고대 개인들의 조상을 추적하는 일이다.

예비 유전적 발견은 이 고대 남성들이 현대 남아시아 인구와 밀접한 유사성을 지님을 시사하며, 이는 그들이 부분적으로 오늘날 남인도에 살고 있는 일부 사람들의 조상일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가네산은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DNA 데이터는 없다"며 연구자들이 현대 남아시아 인구의 광범위한 DNA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지만, 타밀나두나 남인도의 더 넓은 지역이 조상 간의 연관성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지역별 데이터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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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고고학 또한 가파르게 과학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작은 보기다. 물론 이런 흐름이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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