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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그리고 비로소 모습 드러내는 미륵사 석탑 백제 손칼 8자루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9. 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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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 639년 백제 왕후가 창건(종합)
송고 2009-01-19 10:09
https://www.yna.co.kr/view/AKR20090119039300005

미륵사, 639년 백제 왕후가 창건(종합) | 연합뉴스

'무왕 왕후=선화공주' 설화 '흔들' 석탑서 금제사리기.사리봉안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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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시대가 까마득해서 이젠 기억도 없지만 16년 전 분명 저 기사 제작자는 현재 이 글을 쓰는 나 김태식이다. 

저 발굴이 몰고온 파장이야 역사덕후들 사이에서 유명하겠거니와 

저때 석탑 사리공 안에서 수습한 유물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거의 주목하지 아니한 손칼[刀子·도자]이 있다.

저 손칼 중 유일하게 달랑 한 점이 이전 관련 특별전시 때 선보인 적 있다고 기억하지만 이번에 국립익산박물관이 기획해 이달 24일 개막하는 특별전 '탑이 품은 칼, 미륵사에 깃든 바람'에 몽땅 공개된다. 
 

미륵사 석탑 출토 손칼들.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칼은 저네가 배포한 사진을 보면 모두 8자루에 달한다. 부식이 워낙 극심하지만 그래도 흔적은 남았다. 

박물관 설명에 의하면 "익산·청주·김해 등 국립박물관 3곳이 협업해 지난 5년간 조사·분석하고, 보존 처리를 거쳐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손칼의 의미를 조명했다"고 하는데

그 일환으로 3차원(3D) X선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칼 손잡이 (나무)는 외래 수종으로 확인됐으며, 일부 손잡이는 물소뿔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미륵사 석탑 백제 손칼 재현품.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아마 아직 최종 분석 결과치를 얻지 못해 현재로서는 저 정도로 발표한 것으로 보이며 더욱 자세한 결과는 뜸을 두고선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본다. 

외래 수종이라면 그 나무가 무엇인지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물소뿔이라면 동남아산 아니겠는가? 

한국고고미술사가 환장하는 해양실크로드 또 사기칠 일만 남았다.

예서 더해 또 그 장난 같은 유리 제품 태국산 혹은 다른 동남아산 운운하는 작태까지 덧보태면 해양실크로드는 완성품을 볼 테니 말이다. 
 

이건 직물인데 뭘로 밝혀졌는지 모르겠다. 국립익산박물관 제공

 
이번 특별전과 관련한 소식은 아래 김예나 기자 보도를 참고하라.
 
귀한 재료로 만들어 석탑 안에 고이…미륵사지 손칼 첫 공개
송고 2025년09월23일 11시30분
김예나기자

국립익산박물관, 24일부터 특별전…2009년 발견 이후 보존처리·연구
금박 얹고 바다거북 등껍질로 장식…"日 쇼소인 손칼보다 100년 앞서"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3067300005

귀한 재료로 만들어 석탑 안에 고이…미륵사지 손칼 첫 공개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2009년 1월 14일 전북 익산 미륵사지에서는 국보 석탑을 보수·정비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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