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스쿼드 구축한 아스널을 시주 초반 괴롭히는 부상 악령

축구 구단들이 시시각각 소속 선수 부상 소식을 전하지는 않는다.
뭐 좋은 일이라고 그런 티를 내겠는가?
주축 선수 부상 소식을 가장 쉽게 짐작하는 통로가 구단이 공개하는 선수단 훈련 소식이다.
이 훈련 소식은 공개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 다 비즈니스 돈 흥행과 연계하는 까닭이다.
새 시즌을 2연승을 출발한 아스널은 이번 시즌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전 포지션 더블 스쿼드를 꾸몄으니 선발 제외한 선수단 만으로도 최정상급 선수단을 자랑한다.
초대형 부상 악재가 연이어 터졌으니 가장 먼저 카이 하베르츠 무릎 부상 이탈이었다.
가뜩이나 지난 시즌 절반을 햄스트링 파열로 날리고선 지난 시즌 말에야 겨우 복귀한 그를 두고선 아르테타는 세심히 다뤄야 한다 했지만 맨유와의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다가 부상하고 말았다.

출전 시간은 때웠으나 이후 정밀검사가 이뤄져 이탈이 확정되었다.
문제는 여직 그 부상 정도를 구단이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추가 조사가 있어야 한다는 말로 보아 수술까지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행이라면 그 스트라이커 자리에 초대형 영입을 단행해 요케레스를 포르투갈 리스본 스포르팅에 비싼 돈 주고 데려왔다는 점이다.
문제는 그를 받침할 대안이 뾰죽히 없다는 사실이다.
다른 옵션 제수스는 여전히 장기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물론 지난 시즌 이 자리에 아르테타는 메리노를 썼다. 올해도 아마 당분간은 스트라이커 자리는 그를 활용할 성 싶다.
이 개막전에선 오른쪽 풀백 벤 화이트도 잃었다.
다행히 이 자리는 위르겐 팀버라는 막강 대안이 커버했다.
하베르츠를 잃은 아스널은 곧이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부동하는 에이스 사카와 캡틴 외데가르를 잃었다.
사카는 햄스트링이라 대략 인터내셔널 브레이크까지 결장할 듯하고 외데가르는 어깨 부상이라 역시 이번 주말 리버풀 원정은 결장할 것으로 본다.
오늘 아스널이 공개한 훈련장 사진을 보면 다음과 같은 주축들이 안 보인다.
• 𝐁𝐞𝐧 𝐖𝐡𝐢𝐭𝐞
• 𝐋𝐞𝐚𝐧𝐝𝐫𝐨 𝐓𝐫𝐨𝐬𝐬𝐚𝐫𝐝
• 𝐂𝐡𝐫𝐢𝐬𝐭𝐢𝐚𝐧 𝐍ø𝐫𝐠𝐚𝐚𝐫𝐝
• 𝐁𝐮𝐤𝐚𝐲𝐨 𝐒𝐚𝐤𝐚
• 𝐌𝐚𝐫𝐭𝐢𝐧 Ø𝐝𝐞𝐠𝐚𝐚𝐫𝐝
트로사르가 왜 안 보이는지 이 친구도 부상이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시즌 초반인 데다 확실한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으며, 그 사이 에제 라는 또다른 초대형 공격수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영입했으니 저들 부상에 따른 보충은 지난 시즌과는 분명 결이 다르다.
15살짜리 맥스 다우웰은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거니와 그가 리버풀과의 빅매치에서도 모습을 보일지 모르겠다.
부상 이탈한 사카 자리인데 아마 선발로는 쓰지 않을 듯한데 모르겠다.

한편 카라바오컵 Carabao Cup third round draw 대진표가 나왔으니 다음과 같다.
Liverpool vs. Southampton
Lincoln City vs Chelsea
Tottenham vs Doncaster
Port Vale vs Arsenal
Barnsley vs Brighton
Crystal Palace vs Millwall
Sheffield Wednesday vs Grimsby Town
Newcastle vs Bradf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