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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트 지역 8세기 소그드 왕궁 추정 유적 발견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7. 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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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 고대 정착지 밍테파Mingtepa를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서기 8세기경 지역 통치자들 궁전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념비적인 건축물 유적을 발견했다.

이 건물은 정착지 내 요새화한 성채인 '아르크Ark' 내부에서 발견되었으며, 8세기 전반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

연구진은 이 유적 홀 부분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같은 시기 조각품도 함께 발견했다.

이번 발굴은 야히야 굴랴모프 사마르칸트 고고학 연구소Yahya Gulyamov Samarkand Institute of Archaeology 소속 암리딘 베르디무로도프Amriddin Berdimurodov, 후스니딘 라흐모노프Khusniddin Rakhmonov, 니고라 마흐카모바Nigora Makhkamova 연구팀이 좀보이 지역Jomboy District에서 진행한다.

연구진은 아직 건물 크기나 전체 평면도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성채 내 위치와 건축적 특징을 바탕으로 이 건물을 통치자 거주지 또는 행정 복합 시설로 잠정 해석한다.
 

사진 제공: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건축 부재 같다.


밍테파 성채 내부에서 발견된 궁전

발굴을 통해 건물 건축 구조 일부가 드러났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초기 중세 도시 계획, 엘리트 건축 양식, 그리고 중부 소그디아Sogdia 통치 체계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얻을 것으로 본다.

궁전 용도에 대한 이러한 해석은 아직 예비 단계다.

방들 배치, 복합 시설의 시간적 변화, 그리고 주거, 행정, 의례 기능을 모두 겸비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발굴이 필요하다.

홀에서 발견된 조각 유물은 현재 과학적 분석이 진행 중이다.

당국은 아직 유물 재질, 크기, 주제를 공개하지 않아 통치자, 종교적 인물, 또는 장식 요소였는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다.

하지만 이러한 유물의 고고학적 맥락은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요새화한 엘리트 복합 단지 내 대형 홀에서 발굴된 조각상들은 밍테파가 마지막 주요 점령기에 권력과 지위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이해하는 데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 제공: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뭔가 와당인가?


밍테파는 고대 도시 카부단Kabudan일 수도

밍테파는 사마르칸트 북쪽 진입로에 위치한 초기 중세 시대 최대 규모의 정착지 중 하나였다.

도시 중심부는 약 40헥타르에 달했으며, 더 넓은 정착지와 주변 농촌 지역은 최대 400헥타르까지 뻗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도시는 성채, 샤흐리스탄shahristan으로 알려진 요새화한 도시 지구, 그리고 외곽 정착지인 라바트rabat로 구성되었다.

방어 시설로는 성벽과 망루가 있었으며, 성채는 주변 지면보다 약 12미터 높이 솟아 있었다.

용수는 불룽구르 강Bulungur River이나 그 지류에서 공급받은 것으로 전한다.

일부 연구자는 밍테파를 중국 사서에 언급된 초기 중세 시대 소그드 도시인 카부단과 동일시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해석에 따르면, 카부단은 타슈켄트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하는 차치Chach와 우스트루샤나Ustrushana 방향에서 사마르칸트 지역으로 들어오는 북쪽 길목에 위치했다.
 

사진 제공: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이러한 위치는 사마르칸트 오아시스와 중앙아시아 북부 및 북동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에 카부단을 자리매김하게 했을 것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정착지에서 무역, 수공예 생산, 도시 건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추정한다.

밍테파는 5세기경에 건설되어 6세기부터 8세기 초까지 번성했는데, 이 시기는 소그드 도시 국가들이 투르크 카간국Turkic khaganates[돌궐을 말한다]의 광범위한 정치적 환경 속에서 활동하던 시기였다. 

이 도시는 8세기 중반, 아랍 군대가 트란스옥시아나Transoxiana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하던 시기에 쇠퇴하기 시작했다.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8세기 2분기경에는 정착지 많은 지역에서 활동이 중단되었지만, 이후 유물들은 11세기 카라한 왕조 시대Karakhanid period에 다시 사람이 거주했음을 보여준다.

이전 발굴에서는 엘리트 거주지와 소그드 동전이 발견되었다.
 

사진 제공: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밍테파 이전 발굴 조사에서는 방어 시설, 도기, 동전뿐만 아니라 도시 엘리트 구성원 거주지로 추정되는 2층 건물이 발견되었다.

도시 서쪽 지역에서 진행된 발굴 조사 결과, 진흙 벽돌과 다진 흙으로 지은 방들이 발견되었다.

위층은 나무 기둥으로 지탱했으며, 일부 벽과 지붕에는 초기 중세 시대 중앙아시아에서 널리 사용한 아치형 건축 양식이 적용되었다.

이 건물들에서 출토된 도기는 주로 7세기와 8세기 초 것으로 추정한다.

고고학자들은 또한 소그드 왕 투르가르Turgar가 발행한 동전과 함께 조리 용기, 그릇, 주전자, 그리고 일상생활 및 상업 활동과 관련된 여러 유물을 발견했다.

새롭게 발굴된 이 복합 유적은 밍테파의 정치 중심지였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밍테파 성채 내부에 위치하고 8세기 전반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초기 중세 도시가 쇠퇴하기 직전 수십 년 동안의 유적을 보존할 가능성이 있다.

건물 기능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발굴과 조각품 분석이 필수적이다.

현재까지 이 발견은 밍테파 성채에 도시 지배층과 관련된 기념비적 복합 시설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고고학적 증거다.


출처: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Agency for Cultural Heritage of Uzbeki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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