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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바닥 드러난 이라크 저수지서 2,000년 된 무덤 수십 곳 발견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9.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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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후크 유물부Dohuk Antiquities Department 부장 베카스 브레프카니Bekas Brefkany가 2025년 8월 30일 도후크 주Dohuk Governorate 칸케 소구역Khanke sub-district 고고학 유적 모술 댐Mosul Dam 기슭에서 발굴한 무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ISMAEL ADNAN/AFP via Getty Images


CBS 뉴스에 따르면, 이라크 북부 모술 댐Mosul Dam 저수지에서 가뭄으로 이라크 최대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40기 고대 무덤이 발굴되었다. 

고고학자들은 2023년에 수위가 낮아진 시기에 이 지역을 조사했지만, 일부 무덤만 확인했다. 

이번에 확인된 40개 무덤은 2,300년 이상 된 헬레니즘 또는 헬레니즘-셀레우코스 시대Hellenistic-Seleucid period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수천 년 전 유적도 5년 연속 가뭄으로 최근 몇 년 동안 모습을 드러냈다.

두호크Duhok 고고학부장이자 유적 고고학 작업 책임자인 베카스 브레프카니Bekas Brefkany는 "가뭄은 농업과 전기 등 여러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 고고학자들에게는… 발굴 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브레프카니와 그의 팀은 현재 무덤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며, 수위가 상승하여 해당 지역이 다시 물에 잠기기 전에 두호크 박물관으로 옮길 예정이다.

박물관에서는 발굴된 유물들을 심층 연구하고 보존할 예정이다. 

2022년 가뭄으로 이라크 티그리스 강에서 3,400년 된 수몰 도시가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1933년 이후 가장 가뭄이 심했던 해 중 하나로, 저수량이 전체 용량 8%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 변화와 더불어 이란과 터키 상류 댐도 이러한 수질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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