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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독특한 문어, 하지만 겨우 1년만 살다 훅 간다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0. 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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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는 뇌 9개와 심장 3개를 포함한 독특한 해부학적 구조를 한다.
여덟 개 작은 뇌는 빠른 반사 신경을 위해 각각의 촉수를 제어하고, 아홉 번째 중앙 뇌는 신경계를 관장한다.
두 개 아가미 심장은 산소를 흡수하기 위해 아가미로 혈액을 펌핑하고, 하나의 체심장systemic heart은 산소가 공급된 혈액을 몸 전체로 순환한다.
혈액은 구리 기반 헤모시아닌hemocyanin 때문에 파란색인데, 이는 인간의 헤모글로빈hemoglobin보다 산소를 덜 효율적으로 운반한다.
이처럼 복잡한 생물학적 특성에도 문어 대부분은 야생에서 1~2년밖에 살지 못한다.
가장 큰 종인 북방대왕태평양문어Northern Giant Pacific octopus는 약 5년을 살고 몸무게는 최대 110파운드(약 56kg)에 달한다.
짧고 굵게 살다 간다더니 진정 문어를 위한 헌사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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