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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체 전화 인터넷 서비스 봉쇄한 실로 담대한 박물관 약탈 행각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7. 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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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독일 만칭 박물관 털어 켈트 금화 훔친 일당 유죄 판결

 

만칭에 있는 켈트-로마 박물관의 도난당한 동전을 보관했던 진열장의 깨진 유리창. 사진: Peter Kneffel/dpa/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 2022년 사건 현장이다.

 
지난 2022년 11월 독일 만칭Manching에 있는 켈텐 뢰머 박물관Kelten Römer Museum에서 고대 켈트족 금화 483개를 훔친 혐의로 세 남성이 유죄 판결을 최근 받았다고.

이 금화들은 1999년 만칭 인근 고고학 마을 발굴에서 수습됐다. 기원전 3세기 켈트 시대 유물로 추정되며, 가치는 약 수백만 유로(하지만 실제 가치는 약 25만 유로, 미화 약 27만 8천 달러)에 달한다.

절도범들은 만칭 시 전체 전화 서비스와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는 대범한 수법을 쓰서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기관이 지방 당국에 연락할 수 없도록 했다.

네 남성은 지난 여름 독일 북부에서 경찰이 주택, 사업체, 차량, 보트하우스 28곳을 수색한 후 체포되었다.
 

2022년 켈텐 뢰머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금화를 수색하는 경찰. dpa/picture alliance via Getty



용의자 중 한 명이 훔친 켈트족 동전과 성분이 일치하는 금으로 가득 찬 비닐 봉지를 소지한 채 발견되었는데, 이는 동전 일부가 녹았음을 의미하며, 동전 70개가 분실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수사관들은 DNA 증거를 활용하여 네 명 중 세 명을 2014년 이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일련의 강도 사건과 연관시켰다.

AP 통신에 따르면, 잉골슈타트 법원은 네 피고인에게 갱단 강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한 명은 켈텐 뢰머 박물관 강도 사건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 단체와 관련된 다른 절도 사건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각 피고인에게 4년 9개월에서 11년까지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나저나 한밤중 다이너마이트 터뜨리고 들어가 루마니아 보물 훔진 네덜란드 드레스덴 박물관 약탈 사건은 어찌 되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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