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올림포스에서 드러난 비잔틴 주교의 목욕탕
[ancient city of Olympos 위치] 이를 보면 아나톨리아 반도 중남부 해변이다.
Olympos Ancient City · Olimpos Mevkii, Yazır, 07350 Kumluca/Antalya, 튀르키예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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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고대 도시 올림포스에서 고고학도들이 200제곱미터 규모의 놀라운 비잔틴 목욕탕을 발굴했다.
이 목욕탕은 초기 기독교 지도층에 대한 전례 없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놀라운 발견은 고대 후기Late Antiquity의 사적 시설과 공적 시설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 유적은 서기 5~6세기에 종교 지도자들이 어떻게 영적 권위와 사회적 권위를 모두 행사했는지를 보여준다.
연구자들이 비잔틴 주교의 거주지로 확인한 곳에 딸린 이 목욕탕은 단순한 사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파묵칼레 대학교 발굴 책임자인 괴첸 쿠르툴루스 외즈타스킨Gökçen Kurtuluş Öztaşkın 조교수에 따르면, 이 시설은 일반 시민들이 지정된 날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준공공 시설로 운영되었다고 Türkiye Today는 보도한다.
올림포스Olympos: 고대 리키아Lycia의 심장
올림포스는 지중해 연안 지역을 지배한 강력한 연합체 고대 리키아 동맹Lycian League의 6대 주요 도시 중 하나로서 전략적 요충지였다.
현재 안탈리아 주 베이다글라르 해안 국립공원Beydağları Coastal National Park에 위치한 이 유적은 2006년 발굴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고고학적 보물들을 선사했다.

이 도시의 중요성은 헬레니즘 시대부터 로마의 확장, 그리고 비잔틴 기독교 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에 걸쳐 나타났다.
현재 발굴은 터키 문화관광부 "미래를 위한 유산Heritage for the Future" 프로젝트에 따라 연중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공동묘지, 민간 거주지, 교회, 그리고 이 특별한 목욕탕 단지를 체계적으로 발굴했다.
고고학 매거진(Archaeology Magazine)에 따르면, 이전에 발견된 유물로는 오푸스 테셀라툼Opus Tessellatum 기법으로 제작한 기하학적 모자이크와 이 고대 항구 도시의 초기 기독교 관습을 보여주는 비문 등이 있다.
비잔틴 시대의 공학적 경이로움
이 목욕탕은 쿨란kullan (화덕furnace)과 대규모 벽 난방 시설을 포함한 종합적인 난방 시스템을 갖춘 정교한 비잔틴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고고학적 자료에서 한때 이 건축물을 장식한 내부 벽 덮개 파편이 발견되었다.
목욕탕은 주교의 사저와 주요 도로에서 바로 연결되는 두 개 출입구를 통해 대중의 이용을 용이하게 했다.
이러한 건축적 배치는 종교 지도자들이 영적 지도자이자 행정가 역할을 한 비잔틴 기독교 공동체의 복잡한 사회적 역학 관계를 반영한다.
주교는 종교 업무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부와 자원을 관리하여 도시 생활의 중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목욕탕은 위생과 건강을 위한 실용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주교가 공동체에 대한 자선적 의무를 다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고대 유산 복원
목욕탕 발견 외에도 올림포스 발굴은 이 도시의 풍부한 장례 전통을 계속해서 드러낸다.
작년 발굴 작업에서 370개 파편으로 부서진 두 개 석관이 발견되었는데, 복원 전문가들은 이를 "퍼즐처럼" 꼼꼼하게 재조립했다.
연말까지 복원된 네 개 석관이 현장에 설치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이는 리키아의 장례 관습을 보여주는 야외 박물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보존 노력은 고고학적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고대 유적을 현대 방문객에게 공개하려는 터키의 노력을 보여준다.
체계적인 복원 접근 방식과 지속적인 발굴 작업이 결합되어 올림포스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 지역에서 고대 지중해 문명과 이교도 문화에서 기독교 문화로의 전환에 대한 비밀을 계속해서 밝혀내고 있다.
올림포스 목욕탕 발견은 종교적 권위가 시민의 책임과 지역 사회 복지로까지 확장된 비잔틴 사회에서 초기 기독교 지도부의 다면적인 역할을 보여준다.
이 놀라운 발견은 고대 문명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롭게 하는 획기적인 고고학적 발견이라는 터키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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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미래를 위한 유산 프로젝트는 여러 번 소개했거니와 출발 자체가 국뽕 고취라, 이 보도 또한 그와 궤를 같이한다. 저 텍스트는 그대로 음미해야 그 이데올로기가 보인다는 점에서 그대로 옮긴다.
저 과정에서 무수하게 나오는 발굴 소식은 보면 금방 드러나겠지만 부실하고 성급하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