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노예 공포에 빠뜨린 칸의 후예들, 그리고 그들을 저항하는 코사크인들
1441년에서 1774년 사이에 크림 칸국Crimean Khanate과 노가이 호드Nogai Horde는 러시아와 폴란드-리투아니아가 주로 통치하는 지역 전역에서 노예 약탈을 자행했다.
동유럽에 집중되었지만 코카서스와 중부 유럽 일부 지역까지 뻗어 있는 이러한 약탈은 종종 오스만 제국의 지원을 받았으며 유럽인 남성, 여성, 어린이를 무슬림 세계로 이송하여 크림 노예 무역과 오스만 노예 무역 일부로 시장에 내놓고 판매했다.
크림과 노가이의 수많은 침입 동안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납치되면서 동유럽의 인적, 경제적 자원이 크게 고갈되었고, 결과적으로 약탈자와 그들의 오스만 후원자에 대한 보복 캠페인을 조직한 준군사화한 코사크Cossacks 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크림반도 교역소는 이전에 제노바와 베네치아인들이 서유럽 노예 무역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립했다.
크림반도-노가이족 약탈은 주로 흑해에서 북쪽으로 약 800km(500마일) 뻗은 폰토스-카스피 대초원Pontic–Caspian steppe의 "황야Wild Fields"를 목표로 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우크라이나 남동부와 러시아 남서부 인구 대부분이 거주한다.
습격으로 피해를 본 유럽인 총 수에 대한 수치는 다양하다.
폴란드 역사가 보흐단 바라노프스키Bohdan Baranowski는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현재의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이 매년 평균 2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1474년부터 1694년까지는 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정했다.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역사가 미하일 호다르코프스키Mikhail Khodarkhovsky는 17세기 전반에 러시아가 통치하는 땅에서 15만~20만 명이 납치되었다고 추정했다.
첫 번째 주요 약탈은 1468년에 발생해 폴란드 남동부를 겨냥했고, 마지막 주요 약탈은 1717년에 발생해 헝가리를 겨냥했다.
1769년, 타타르족Tatars은 1768년부터 1774년까지 이어진 러시아-튀르크 전쟁에서 마지막으로 대규모 약탈을 감행하여 2만 명 노예를 포로로 잡았다.
이 전쟁은 오스만 제국이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할양하고, 1783년 크림 칸국이 러시아 제국에 합병되면서 종결되었다.
같은 해, 러시아는 쿠반 노가이족 봉기를 진압함으로써 노예 약탈을 종식시키고 크림 반도와 노가이족Kuban Nogai 영토에 대한 식민지화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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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칸국Crimean Khanate과 노가이 호드Nogai Horde는 그 명칭이 시사하듯이 몽골 제국, 칭기즈칸 후예들이다. 시간이 흘러도 약탈성이 감퇴하지 않았음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