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르치 왕관: 1,600년 된 금으로 만든 보석 박힌 훈족 왕관

간략 정보
이름: 케르치 왕관Crown of Kerch
내용: 금과 가넷으로 장식된 왕관A gold-and-garnet diadem
출처: 크림반도 케르치Kerch, Crimea
제작 시기: 4세기 말~5세기 초
20세기 초, 한 독일 미술품 수집가가 러시아 주도 크림반도 고대 훈Hun족 정착지 발굴에서 나온 수십 점 유물을 수집했다.
개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케르치 왕관으로, 양식화한 맹금류 문양을 새긴 금과 가넷garnet 장식 왕관이다.
현재 베를린 노이에스 박물관Neues Museum이 전시 중인 이 왕관은 금으로 덮인 청동판 세 개와 250개 이상 보석이 박힌 칸gem-studded cells으로 구성된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 왕관은 현재 크림반도 케르치 반도Kerch Peninsula에 위치한 고대 도시 판티카파이온Pantikapaion의 고위층 여성 무덤에서 발견되었다.
희귀한 금제 왕관gold diadem 띠band[한국고고학에서 말하는 관테]는 높이가 약 4.4cm(1.7인치)이며, 기원후 4세기 후반 현재 러시아 지역 돈Don 강 유역에서 서쪽으로 이동해 온 무시무시한 유목민 전사 훈족과 관련이 있다.
판티카파이온은 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 식민지로 세워졌으나, 기원후 4세기 후반에 훈족한테 정복당했다.
20세기 초 판티카파이온에서는 최대 2,000기 무덤이 있는 대규모 공동묘지가 발굴되었지만, 발굴 과정에서 소수 유물과 두개골만 보존되었다.
판티카파이온은 6세기에 유스티니아누스 1세 황제가 비잔틴 제국에 편입했다.
케르치 왕관은 중앙 꽃무늬를 중심으로 양쪽에 독수리로 추정되는 맹금류 머리가 양식화한 상태다.
새 눈에는 둥근 녹색 보석이 박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 새들은 훈족을 비롯한 여러 집단 사이에서 권력과 권위를 상징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당시 장신구와 액세서리에 흔히 사용하는 상징이었다.
예를 들어, 6세기 스페인에서 발견된 서고트Visigoth 족 여성 장신구에서도 이와 유사한 맹금류 문양이 발견되었다.
독일 고고학자 요아힘 베르너Joachim Werner는 1956년 연구에서 케르히 왕관이 인위적으로 변형한 두개골artificially modified skull 여성 유골 근처 매장실에서 발견되었다고 기술했다.
비록 그 여성이 왕관과 함께 묻혔지만, 베르너는 왕관이 단순히 부장품으로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훈족 고위층 여성들이 생전에 천으로 만든 모자나 베일을 함께 착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약 20여 점 유사한 금제 왕관이 발견되었다.
이는 케르히 왕관이 엄밀히 말하면 여왕의 왕실 휘장이 아니라, 1,600년 전 훈족 지배층 구성원이 착용한 왕관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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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관 혹은 모자는 납딱이 계열이다. 나는 언제나 강조하듯이 저런 모자를 생전에 쓰기 위한 조건 중 하나가 납딱이형이라고 했다.
물론 고깔처럼 일부러 고추 세워 쓰는 모자가 왜 없겠는가?
하지만 생전 상시 착용을 위한 절대하는 조건은 저처럼 납딱해야 하며, 그래야 안정감을 준다.
신라 왕관?
계속 말하지만 그딴 허약한 길쭉이형은 그래 많이 양보해서 특수한 의식에 잠깐 사용할 수는 있다 쳐도, 상시 착용?
웃기는 짜장이다.
상시 착용을 위한 절대의 조건은 저와 같은 납딱함이며, 그 납딱함이 주는 안전성을 담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