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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대학이 공개한 일본 고분 출토 용 문양 금동 갑옷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 9.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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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현 다카사키 무덤에서 발견된 서기 5세기 용 문양 금동 갑옷 조각. 사진 제공: 메이지 대학 박물관

 
일본 고고학자들이 고분 시대Kofun period 엘리트 장인 정신과 권력 구조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재정립할 수 있는 놀라운 발견을 발표했다.

정교한 투조 용 문양openwork dragon motif으로 장식된 금동 갑옷 부속품gilt-bronze armor fittings 한 세트가 서기 5세기로 추정되며, 일본에서 발견된 용을 주제로 한 군사 장식 중 가장 예술적으로 정교한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수십 년 전 군마현 다카사키Takasaki 고분에서 발굴된 이 조각들은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 간주된다.

현재 도쿄 메이지 대학 박물관에 보존 및 전시 중인 이 갑옷 조각 7점은 복원했을 때 길이 약 35cm, 너비 약 22cm다.

전문가들은 형태와 곡선으로 보아 이 장식판이 한때 갑옷의 목 보호대neck guard를 장식한 것으로 추정한다.

섬세한 투조 세공으로 표현한 금동 용 문양이 철제 받침대에 박힌 모습은 정교한 금속 세공 기술과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요소임을 보여준다.

이 발견이 특히 주목할 만한 이유는 오사카현 곤다마루야마 고분Konda-Maruyama kofun에서 출토된 국보급 안장 장식saddle fittings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두 저명한 연구자는 두 유물 양식과 제작 기법에서 놀라운 유사점을 지적하며, 5세기 중반에 같은 공방, 심지어 같은 장인이 제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부 학자는 양식적 영향이 중국 동북부나 한반도와의 지역 간 교류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초기 일본 엘리트 문화를 형성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발견된 금동 갑옷 장식 조각 7개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조각. 사진 제공: 메이지 대학 박물관

 
메이지 대학 큐레이터 구쓰나 게이조Keizo Kutsuna는 용 문양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동아시아 도상학에서 용은 권위, 활력, 신성한 보호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아 정치적 권력 상징으로 여겨졌다.

무거운 금동판이 갑옷에 불필요한 무게를 더했을 것이기 때문에 구쓰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이 장식이 실용적인 용도보다는 의례적인 용도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전투에서 착용자를 보호하기보다는 행렬, 외교적 만남, 장례 의식 등에서 강력한 지위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조각들은 고분 시대(서기 3세기~7세기경) 지역 통치자들 무덤으로 유명한 다카사키Takasaki의 와타누키 고분군Watanuki kofun cluster에서 출토되었다. 

이 유물들은 이 유적에서 출토되었다는 라벨이 붙은 상자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 유물들이 동일한 고분군에 속한 길이 94미터 후도야마 고분Fudoyama mound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현재는 수몰된 길이 115미터 이와하나-후타고야마 고분wahana-Futagoyama mound에서 나온 것인지 여전히 조사 중이다.
 
이번 발견은 고분 문화 자체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고분은 강력한 족장과 초기 통치자들을 위해 조성된 거대한 토릉으로, 일본에서 가장 상징적인 고고학적 유산 중 하나다.

많은 고분에는 위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한 열쇠 구멍 모양 장식keyhole-shaped designs이 있으며 갑옷, 무기, 말 장비, 의례 용품과 같은 정교한 부장품이 함께 묻혔다.

이러한 고분은 고대 일본에서 중앙집권적 권력과 사회 계층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모즈-후루이치 고분군Mozu-Furuichi Kofun Group을 비롯한 여러 고분 유적지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이는 고분의 세계적인 문화적 가치와 초기 일본 열도의 국가 형성 과정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파편 모양으로 보아 갑옷 목 보호대에 부착한 것으로 추정한다. (사진 제공: 메이지 대학 박물관)

 
학계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파편들이 이러한 광범위한 역사적 맥락에 중요한 의미를 더해준다고 말한다.

메이지 대학 와카사 도루Toru Wakasa 교수는 기원과 연대가 확인된다면, 이 장식품들은 5세기 군마 지방 유력자가 동아시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급 유물에 필적하는 사치품을 소유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한다.

가고시마 대학 하시모토 다쓰야Tatsuya Hashimoto 교수는 장식된 목 보호대의 희소성을 강조하며, 이번 발견이 일본에서 가장 정교한 승마 및 갑옷 부속품이 어디에서 제작되었는지에 대한 오랜 논쟁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간고지 문화재연구소Gangoji Institute for Research of Cultural Property 하쓰무라 다케히로Takehiro Hatsumura 연구원은 금속 세공의 미묘한 조정 흔적을 통해 이 목 보호대가 맞춤 제작되었음을 시사하며, 완성품으로 수입된 것이 아니라 일본 국내에서 제작되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분석했다.

오사카현에서 출토된 국보급 용 문양 안장 부속품으로, 최근 군마현에서 발견된 갑옷 조각과 유사하다. (사진 제공: 곤다 하치만구 신사Konda Hachimangu Shrine)


현재 이 조각들은 치요다구에 위치한 메이지 대학 박물관에서 신규 소장품 전시 일환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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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고 서두 기술을 보면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보고된 유물 같아 보이지만 옛날 발굴품을 재정리 전시하면서 그에 기반한 소개임을 본다. 어차피 외국 독자야 다 새롭지 않겠는가? 

저 문양, 한반도에서는 금동신발 같은 데서 자주 보인다. 문제의 유물은 국내에서도 생소하지 않은 유물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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