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서부에서 또 하나의 '황금 인간' 무덤 발견

카자흐스탄 서부에서 고고학자들이 화려한 유물이 함께 묻힌 무덤을 발굴해 큰 주목을 받는다.
이미 또 하나의 '황금 인간Golden Man'으로 불리는 이 무덤은 악토베Aktobe[도시 이름인 듯]에서 약 300km 떨어진 악토베 지역Aktobe region[광역인 듯]에서 발견되었다.
이 유적은 테미르Temir 지구 타스코파Taskopa 마을 근처에 있다.
A. 마르굴란 고고학 연구소Margulan Institute of Archaeology 연구팀은 8월 초부터 이곳에서 여러 개 고분이 모인 곳을 조사했다.
약 15개 유적이 확인되었으며, 현재까지 4곳이 조사되었다.
지표면 아래 약 6미터 깊이의 한 무덤에서 기원전 5세기로 추정되는 남성 유해가 발견되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옷이었다.
옷 전체에 금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이는 초기 스텝 지역 유목민 사회에서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여겨졌다.
무덤에는 남성 옆에 말이 함께 묻혀 있었다.
마구 일부는 귀금속으로 장식해 이 인물이 중요한 지위에 있었음을 시사한다.
스텝 지역 전통에서 무덤에 묻힌 말은 종종 전사나 지도자와 연관한다.
이번 발견은 20세기에 이식 쿠르간Issyk Kurgan에서 발견된 유명한 "황금 인간Golden Man"과 비교된다.
그 이전 무덤은 이 나라 고대 역사의 상징이 되었다.
새로 발굴된 무덤 역시 비슷한 시기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발굴을 이끌고 있는 아르만 비셈바예프Arman Bisembayev는 이번 발굴 작업이 이 지역 초기 유목 문화의 엘리트 매장지를 연구하는 광범위한 사업 일환이라고 밝혔다.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전문가들 정밀 조사를 통해 이 인물과 그가 속한 사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굴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발굴된 무덤은 소수에 불과하며, 연구팀은 추가적인 유물 발견을 기대한다.
해당 지역은 아직 완전히 탐사되지 않아 더 많은 발견의 여지가 있다.
지역 관계자들도 이번 발견에 대해 언급했다.
악토베 주지사 온다신 우라잘린은 이러한 발견이 현재 카자흐스탄 지역에 산 고대 공동체의 발전 수준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유물들은 장인 정신, 교역, 그리고 사회 계층 구조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다.
고고학자들에게 이 매장지의 중요성은 단순히 금괴가 발견된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초기 유목 사회가 어떻게 조직되었고, 어떻게 매장했으며, 어떻게 사회적 지위를 과시했는지에 대한 중요한 증거를 더해준다.
새로운 유적이 발견될 때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타스코파 매장지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연구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유물들이 연구됨에 따라, 2천 년 전 이 남성의 삶과 역할, 그리고 그가 살았던 시대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마르굴란 고고학 연구소Margulan Institute of Archae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