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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만 년 된 거대한 매머드 턱뼈가 플로리다 강에서 발견되다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2. 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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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크레아추라스John Kreatsoulas는 화석 탐사를 위해 플로리다의 피스 강에서 잠수하던 중 이 매머드 턱뼈를 건져 올렸다. (사진 제공: John Kreatsoulas/fossiljunkies.com)

 
(2023년 11월 21일) 화석 애호가 존 크레아추라스John Kreatsoulas는 처음에 통나무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마지막 빙하기 뼈였습니다.

화석 사냥꾼이 플로리다 강에서 잠수하던 중 놀라운 발견을 했다. 바로 매머드 화석 턱뼈였다.

일반인을 위한 화석 탐사 여행을 운영하는 '포실 정키스 디그 앤 다이브 차터스(Fossil Junkies Dig and Dive Charters)' 대표인 존 크레아추라스John Kreatsoulas는 아카디아Arcadia 시 근처 피스 강Peace River에서 탐사를 하던 중 온전한 화석을 발견했다.

그는 처음에는 통나무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거대한 하악골mandible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크레아추라스는 그 표본의 정확한 나이를 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1만 년은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강가에 붉은 깃발이 꽂힌 배 한 척이 떠 있고, 그 안에는 커다란 화석이 들어 있다. 이 매머드 턱뼈는 최소 1만 년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제공: John Kreatsoulas/fossiljunkies.com)

 
"잠깐 잡아보려고 집어 들었는데, '잠깐, 저건 나무가 아니라 매머드 턱뼈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플로리다 지역 방송국 NBC2에 말했다.

크레아출라스는 이 턱뼈를 탬파에 있는 전문가들에게 가져가 세척 및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통해 화석 연대를 측정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연구자들이 화석에 포함된 특정 방사성 원소(주로 방사성 탄소)의 농도를 측정하여 동물이 언제 죽었는지 알아내는 것이다.

이 뼈는 플로리다 주에 등록될 예정이므로, 크레아출라스 개인 소장품이 아닌 박물관에 소장될 가능성도 있다.

화석이 정확히 어떤 종류 매머드에 속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콜롬비아 매머드Columbian mammoths (Mammuthus columbi)는 플라이스토세(260만 년 전부터 1만 1700년 전까지)에 북아메리카와 남쪽으로는 코스타리카까지 서식했다.

DNA 연구에 따르면, 콜롬비아 매머드는 털매머드woolly mammoth (Mammuthus primigenius)와 약 150만 년 전 시베리아에서 북아메리카로 건너온 알려지지 않은 매머드 계통 잡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콜롬비아 매머드는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무렵인 약 1만 3천 년에서 1만 년 전에 멸종했다.

기온 상승으로 서식지가 파괴되었고, 여기에 인간 사냥까지 더해져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플로리다의 피스 강에서 매머드 화석 발견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는 잠수부들이 강물에서 1.2미터 길이 매머드 다리뼈를 발견했다.

한편, 플로리다 북부에서는 연구자들이 550만 년 전 곰포테리움gomphothere 화석들을 발굴했는데, 이 화석들은 코끼리 친척으로 네 개 상아를 지닌 선사시대 동물이며, 선사시대 강에서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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