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루옥의金缕玉衣, 신라사 맥락에서 소화해야 하는 수의!

금루옥의金缕玉衣는 글자 그대로는 금실로 엮은 옥으로 만든 옷이라는 뜻이다. 옥 조각을 마치 갑옷 비늘처럼 써서 그것들을 하나씩 실로 꽈서 연결해서 만든 옷이다.
이를 금루옥갑金缕玉匣이라고도 하며, 약칭해서 옥갑玉匣이라고도 한다. 주로 한나라 때 집중해서 나타난다.
이것도 그 이전 시대에도 안 보이며, 그 이후에도 신기하게 그대로 사라지니 지금으로 봐서는 漢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특징이라 할 만하다.
다만, 이 옥갑을 내가 로보캅이 아닌 이상 생시에는 입고 다닐 수가 없다.
혹 입었다 해도 잠깐 입고 쳐박아 둬야 한다. 못 입는다. 첫째 무거바서, 둘째 땀 나서, 셋째 거추장스러워서 말이다.

그럼에도 저런 옷을 입은 특정한 부류가 있다. 산 사람은 도저히 입지 못하지만 죽은 사람은 다르다. 이 옥갑 역시 대표적인 장송품이다. 곧 죽은 사람한테 입혀준다.
문제는 금과 옥이라는 값비싼 재질이나 아무나 입지 못했다.
지금껏 발굴 결과를 보면 황제급이나 제후왕 정도가 저런 옷을 입고 저승 문턱을 넘어섰다.
서주西周 시대에 기원했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보는 옥갑은 앞서 말했듯이 한나라 유산이라, 왜 한을 지나면 폐지되는가 하면 삼국시대 조비曹丕[조조의 아들]가 법으로 폐지해 버렸기 때문이다.
저 대표 유물로 남월국왕 무덤이 있다. 또, 하남성 정주 하남박물원에 가도 비교적 온전한 유물이 있다.
섬서성에서도 만난 듯하지만 기억에 자신이 없다. 만청 한묘 무덤 출토품은 아마 석가장에 가 있을 것이다.
저 시체 복장을 왜 주목해야 하는가?

저것이 훗날 시간이 좀 흘러 한반도로 흘러들어서는 우리가 보는 그 전형하는 신라 제왕의 무덤 패션이 되는 까닭이다.
언뜻 금루옥의랑 우리한테 익숙한 금관 이하 장례식 세트는 판이한듯 하지만, 천만에!
그 저류를 관통하는 정신, 맥락, 전통은 하나다!
이걸 읽어내는 것이 역사학도요 고고학도다.
저걸 보고서도 그 흐름을 읽지 못하면 그가 어찌 역사학도이며 고고학도이겠는가?
장송품이다!

이 장송품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왜 금과 옥, 혹은 금은옥으로 덕지덕지 쳐바르고 저승으로 갔는가?
영생을 향한 꿈이다.
이 영생을 읽어내지 못하면 역사학도라 할 수도 없고 고고학도라 할 수도 없다.
저 금루옥의를 신라사 맥락에서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 이걸 심미안이라 한다.

금동신발, 조만간 차마 마주할 꼴불견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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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신발, 조만간 차마 마주할 꼴불견 2탄
두고 봐라.하도 엄한 짓 뻘짓 일삼으며 정상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담대한 발상만 들고 나와그걸 전문성이라 포장하는 놈들이 드글드글하는 데가 한국 고고학이라 그러면서 환단고기의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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