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카탄서 노인 얼굴 마야 조각상 발굴

멕시코 국립인류사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nthropology and History (INAH) 고고학자들이 유카탄 주 시에라 파파칼Sierra Papacal의 에히도ejido에서 노인 얼굴을 묘사한 마야 조각상 1점을 발견했다.
이 조각상은 마야 열차 프로젝트Maya Train project 일환으로 메리다-프로그레소 철도 우회로Mérida–Progreso Railway Bypass 건설을 위한 고고학적 발굴 과정에서 타원형 울타리ovoid-shaped enclosure 토대에서 발견되었다.
45cm 높이 석회암을 조각한 이 조각상은 깊은 눈구멍, 납작한 코, 그리고 턱을 강조하는 틈으로 갈라진 입술을 특징으로 한다.
INAH 전문가에 따르면, 이러한 특징은 고전 이전 시대Preclassic period(기원전 2500년~서기 200년)에 조각된 노인 얼굴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쪽을 향한 울타리 입구는 태양과 의도적으로 일치함을 시사하며, 내부에 벤치가 있는 것은 울타리가 의식 모임을 위해 사용되었음을 나타낸다.
INAH는 "구조물 구제발굴을 통해 다양한 건축 및 거주 단계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이는 단지의 기능 변화를 시사하는 동시에 회수된 도기 재료를 기반으로 고전기 이전부터 시작된 장기적인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발견은 이러한 건축 단지에서 공간 활용과 수행된 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근법을 제공하기 위한 비교 분석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발굴은 INAH 고고학자 마누엘 페레스 리바스, 수사나 에체베리아 카스티요, 웬디 로레나 페레스 메스키타, 다비드 알레한드로 페르만 발로르가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