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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하나 후벼 파서 밝혀낸 중세시대 영국으로의 이주 물결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 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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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슨족Saxons, 주트족Jutes, 앵글족Angles이 바다를 건너 영국으로 건너오는 모습 (위키미디어 커먼즈)

 
에든버러 대학교 발표에 따르면, 서기 400년 무렵 로마의 영국 지배가 끝난 시점부터 1100년경 노르만족이 영국에 도착할 때까지 영국에 묻힌 사람들 유해에서 채취한 치아 법랑질tooth enamel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영국으로의 이주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치아 법랑질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며 주변 환경의 화학적 흔적을 담고 있다.

에든버러 대학교 샘 레겟Sam Leggett, 케임브리지 대학교 수잔 하켄벡Susanne Hakenbeck 연구팀은 샘플에서 700개 이상 화학적 특징을 분석하여 사람들이 지중해, 북서유럽, 웨일스, 아일랜드에서 영국으로 이주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여행객 대부분은 남성이었지만 여성들도 잉글랜드 북동부North East, 켄트Kent, 웨식스Wessex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치아 법랑질의 화학적 흔적은 6세기와 7세기, 즉 후기 고대 소빙하기로 알려진 기후 변동이 심한 시기에 사람들이 추운 지역에서 영국으로 이주해 왔음을 보여준다.

또한 7세기와 8세기에는 이주가 급증했다.

하켄벡은 "5세기 무렵 앵글로색슨족의 대이동 이후인 7세기와 8세기에 이동량이 급증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대한 원문 논문은 중세 고고학(Medieval Archaeology)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은 아래서 자세히 다룬 적 있다. 
 
앵글로색슨 침공 이후 7~8세기에 잉글랜드로 이주 폭증
https://historylibrary.net/entry/medieval-migration-into-England

 

앵글로색슨 침공 이후 7~8세기에 잉글랜드로 이주 폭증

중세 영국 이주 기원을 파고든 새로운 연구by 에든버러 대학교 로마 시대부터 노르만 시대까지 영국으로의 이주는 지속적이었으며, 남녀 모두 서로 다른 지역에서 서로 다른 속도로 이주해 왔다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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