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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을 장수하는 호주 민물 머리 강 대구, 장장 860km를 헤엄치다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0. 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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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대구는 거의 50년을 산다.

 
호주 담수 머리 대구Murray cod가 주요 강을 따라 860km(530마일)를 마라톤으로 헤엄쳐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머리 대구의 기록으로 간주된다. 

최근 은퇴한 호주 올림픽 챔피언 아리아르네 티트머스Ariarne Titmus 이름을 딴 아르니Arnie라는 이 물고기는 2022년 초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차로 약 13시간 거리에 있는 멀라루 크릭Mullaroo Creek에서 처음 꼬리표를 달았다고 아서 라일라 연구소Arthur Rylah Institute 연구원 젭 통킨Zeb Tonkin은 밝혔다. 

당시 네 살이었고 몸무게가 1.7kg(3.7파운드)이었던 이 물고기는 그해 봄 홍수가 발생하자 "뛰어 올라took off"하여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상류로 760km를 이동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비늘이 있는 강에 사는 최상위 포식자인 이 물고기는 머리 강Murray River을 따라 장벽이 제거되어 홍수가 강물을 통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다. 

통킨은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 셈."이라고 말했다.

 

한 덩빨하는 머리강 대구님



아르니는 지난 12개월 중 어느 시점에 방향을 바꾸어 하류로 100km를 더 헤엄쳐 집으로 향했다. 

연구원들은 몇 주 전 동료들과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이 물고기의 이동 범위를 알게 되었다.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이 종들을 연구했지만… 이전에는 이 정도 규모의 이동을 본 적이 없다"고 톤킨은 말했다.

"머리 대구가 이동한 최대 거리는 약 160km 정도일 겁니다."

톤킨은 머리 대구를 이해하면 연구자들이 물의 흐름을 조절하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연구소는 빅토리아 주 에너지·환경·기후행동부 산하다.

정부의 호주 어류 자원 조사에 따르면, 바다 대구와는 관련이 없는 이 물고기는 48년 이상 살 수 있고, 약 1.8m까지 자라고, 무게는 83kg(183파운드) 이상이다. 

톤킨은 "이 종이 번식하고, 잘 자라고, 잘 이동하는 것을 본다면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매우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좋은 지표다"고 말했다.

 

머리 강. 얼추 보니 1,000킬로미터 정도 되지 않나 싶다.



10년간 진행된 이 어류 태그 부착 프로젝트는 말리 유역 관리청Mallee Catchment Management Authority과 긴밀히 협력한다.

이 프로젝트는 머리-달링 유역 관리청Murray-Darling Basin Authority이 관리하는 주 정부 지원 리빙 머레이Living Murray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다. 

© 2025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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