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THESIS

네안데르탈인 골반이 도전하는 출산과 보행에 대한 오랜 통념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8. 27. 02:15
반응형

네안데르탈인의 골반, 출산과 보행에 대한 오랜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다. 사진 제공: Jaroslav A. Polák / Zollikofer 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2026)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인간의 골반을 이용해 우리 진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즉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직립 보행과 큰 뇌를 지닌 아기의 출산을 조화시켰는지 골몰했다.

하지만 매우 잘 보존된 두 개 네안데르탈인 골격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기존의 답변에 의문을 제기한다.

연구진은 출산과 관련된 부위에서 네안데르탈인과 현대 여성 골반 사이에 매우 유사한 점을 발견했다.

반면, 보행과 관련된 특징은 여러 가지 중요한 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주요 진화적 상충 관계가 출산과 효율적인 보행 사이의 균형에 있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오히려 골반 형태가 출산과 동시에 골반저의 안정성pelvic floor stable을 유지해야 하는 필요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형성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번 연구는 두 개 희귀 화석에 초점을 맞췄다.

하나는 시리아 데데리예 동굴Dederiyeh Cave에서 발견된 1.5세 네안데르탈인 아이 화석이고, 다른 하나는 스페인 시마 데 라스 팔로마스Sima de las Palomas에서 발견된 젊은 성인 여성 화석이다.

두 화석 모두 골반뼈가 충분히 보존되어 있어 상세한 연구가 가능했다.

연구진은 의료용 CT 스캔, 디지털 클리닝 기법, 3D 재구성 기술을 사용해 화석을 변형시키지 않고 뼈를 연구했다.

그들은 새로운 모델을 타분 여성Tabun female과 케바라 남성Kebara male을 포함한 다른 네안데르탈인 골반, 그리고 현대인의 골반 스캔 이미지와 비교했다.

이 네안데르탈인 아이는 이미 성인 네안데르탈인의 전형적인 특징들을 여러 가지 보여준다.

고관절뼈는 바깥쪽으로 벌어져 있었고, 골반은 너비에 비해 앞뒤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았다.

이는 네안데르탈인의 기본적인 골반 형태가 생애 초기에 발달했음을 시사한다.

네안데르탈인 골반의 가상 복원. (A) 데데리예 동굴("데데리예Dederiyeh 1")에서 발견된 유아. (B) 시마 데 라스 팔로마스 델 카베소 고르도Sima de las Palomas del Cabezo Gordo("팔로마Paloma")에서 발견된 젊은 여성. (척도 막대: 5cm). 출처: Zollikofer et al., 미국 국립과학원회보(2026). 넙데데하다.

 

이 연구 결과는 또한 네안데르탈인과 현대인의 출산 방식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네안데르탈인 여성은 현대인 여성처럼 남성보다 산도birth canal가 더 넓었다.

출산에 관여하는 부위의 형태 또한 두 집단에서 매우 유사했다.

이러한 유사점은 네안데르탈인 여성과 현대 여성 모두 비슷한 출산 방식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두 집단 모두 상대적으로 큰 뇌를 가진 아기를 골반을 통해 출산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여성 골반은 두 인류가 비슷했다는 뜻이다.] 

차이점은 골반의 다른 부분에서 나타난다.

네안데르탈인은 현대인과는 다른 서기 및 걷기 방식에 적합한 고관절과 근육 부착 패턴을 지닌다.

또한 네안데르탈인 골반은 현대인보다 골반 경사가 작고 허리 곡선도 덜했다.

이러한 특징들은 단순히 넓은 산도와 빠르고 효율적인 걷기 사이의 상충 관계가 아니라, 자세와 걸음걸이 차이를 보여준다.

이 발견은 이른바 '산과적 딜레마 가설Obstetrical Dilemma Hypothesis'이 수십 년 동안 인간 골반 연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가설은 진화 과정에서 넓은 산도의 필요성과 직립 보행에 적합한 골반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했다는 주장이다.

일부 연구자는 이미 이 모델에 의문을 제기했다.

넓은 고관절이 걷기나 달리기 능력을 크게 저하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골반 형태를 제한하는 주요 요인이 이동 방식이었다는 주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네안데르탈인 화석 증거는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넓은 산도는 내부 장기를 지탱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골반저에 더 큰 부담을 주었을 수 있다.

화석 기록은 또한 이러한 신체 형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초기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초기 호모 화석은 네안데르탈인과 유사한 좌우 형태의 넓은 골반을 지닌다.

현대 인류의 좁은 앞뒤 형태는 후기 진화적 변화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러한 결과는 네안데르탈인과 현대 인류가 골반 형태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서로 다른 경로를 밟았음을 시사한다.

출산과 관련된 해부학적 구조는 놀랍도록 유사하게 유지되었지만, 이동과 관련된 해부학적 구조는 서로 다른 형태로 진화했다.

따라서 이 연구는 단순히 걷기에만 초점을 맞추던 것에서 벗어나 골반에 가해지는 더 광범위한 부담에 주목하게 한다.

수십만 년 동안 출산과 골반저 안정성은 출산과 이동보다 더 중요한 진화적 갈등 요소였을 가능성이 있다.


Publication: Zollikofer, C. P. E., Ponce de León, M. S., Uriarte, M. H., López, M. V., Ortega, J., Kondo, O., … Walker, M. J. (2026). Insights into Neanderthal development, childbirth, and locomotion from the Palomas and Dederiyeh pelve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123(35), e2535303123. doi:10.1073/pnas.2535303123 

 

Insights into Neanderthal development, childbirth, and locomotion from the Palomas and Dederiyeh pelves | PNAS

The human pelvis reflects evolutionary compromises among childbirth, bipedal locomotion, and other factors such as pelvic floor stability and therm...

www.pnas.org

 

앞서 이 소식을 우리는 다른 매체를 통해 엿보았다. 이번 아티클은 아키올로지 뉴스 온라인 메거진 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