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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년 간 쟁투 끝에 네안데르탈인을 몰아낸 호모 사피엔스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1. 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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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 전사 출처: Gorodenkoff / Adobe Stock

 
(2020년 11월 4일) 네안데르탈인과 인류는 10만 년 동안 전쟁을 벌였다

한때 유라시아 대륙 상당 부분은 우리 고대 인류 조상인 네안데르탈인이 지배했다.

네안데르탈인 멸종은 과학계의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다.

한 진화생물학자이자 고생물학자는 네안데르탈인 멸종이 해부학적으로 현생인류와 10만 년 동안 이어진 전쟁에서 패배한 결과라고 믿는다.

우리 고대 인류 조상이 유라시아 전역으로 확장된 것은 정복의 결과라는 것이다.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의 조상은 5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분리되었다.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는 중동으로 이주하여 유럽과 아시아 대부분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BBC Future에 따르면, 그들은 "우리의 조상은 아니었지만, 평행하게 진화한 자매종이었다."

네안데르탈인은 원시적인 동굴인이 아니었다.

그들은 비교적 상당히 발전된 존재였다.

그들은 복잡한 사회 체계 속에서 살아간 유능한 사냥꾼이었다.

네안데르탈인에게는 문화가 있었고, 심지어 시신을 매장하기도 했는데, 이는 그들에게 어떤 형태의 종교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석기 시대 고고학 기록은 선사 시대 석기 도구 또는 폭력 무기의 몇 가지 사례를 보여준다.아마도 이러한 도구는 일상생활과 영토 방어에 사용되었으리라. (Jiffy Photography / Adobe Stock)


네안데르탈인은 우리처럼 포식자였고 영역을 중시했다

해부학적으로 현생인류는 약 20만 년 전에 아프리카를 떠났다.

그들이 네안데르탈인과 마주쳤다는 것은 두 호미닌 사이에 교배가 있었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두 종이 조화롭게 살았고 심지어 협력하기도 했음을 시사할 수 있다.

영국 배스 대학교에서 진화생물학과 고생물학을 가르치는 니콜라스 R. 롱리치Nicholas R Longrich는 Science Alert에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처럼 자연과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그들의 목가적인 모습을 상상하고 싶다"고 썼다.

많은 철학자는 전쟁과 폭력이 문명의 부산물인 현대적 현상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롱리치는 Science Alert에 "생물학과 고생물학은 더 어두운 그림을 그린다"고 썼다.

네안데르탈인은 포식자였으며, 영역 의식을 가지고 살도록 본능적으로 발달해 있었다.

그들은 폭력으로 자신의 영역을 방어했고, 모든 침입자를 물리치기 위해 협력했다.

이는 네안데르탈인 멸종이 쉽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였을 가능성이 있는 두 집단 간 전투를 보여주는 선사 시대 동굴 벽화. 우리가 알다시피, 호모 사피엔스가 전쟁에서 승리했다. (lolloj / Adobe Stock)


영역 행동Territorial Behavior

자신의 영역을 방어하고, 필요하다면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네안데르탈인, 현생 인류, 그리고 침팬지 모두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특성이었다.

그 결과, 현생 인류와 우리의 자매 종인 네안데르탈인은 영역을 지킬 때 폭력적으로 행동하도록 프로그램되었다.

롱리치는 BBC Future와의 인터뷰에서 "협동 공격성은 700만 년 전 침팬지와 우리의 공통 조상에게서 진화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충동은 모든 조직적인 폭력과 전쟁의 근원이다.

그는 또한 Science Alert에서 "전쟁은 현대의 발명품이 아니라 우리 인류의 오랜 근본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증거는 고고학 기록과 초기 신화 곳곳에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했다.

그들은 우리처럼 행동했으며, 롱리치는 Science Alert에서 "네안데르탈인이 우리의 창조적 본능을 많이 공유했다면, 아마도 파괴적 본능도 많이 공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현대인의 조상이 아프리카를 떠나 다른 고대 인류 종을 만났을 때 갈등과 전쟁은 불가피했다.

고생물학 기록을 살펴보면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뼈에서 외상 흔적이 발견된다.

고고학자들이 선사 시대 유적에서 발견한 원시 무기 역시 뼈 기록과 마찬가지로 폭력 흔적을 보여준다.

특히 젊은 네안데르탈인 남성들은 둔기에 의한 외상 흔적을 보인 것으로 짐작된다.

이들은 해당 집단 전투원이었을 것이며, 이는 폭력적인 충돌에서 부상했거나 사망했음을 시사한다.

일부 사망은 사고였을 수도 있지만, 일부는 습격이나 매복 공격의 결과였을 수도 있다.
 

생 세제르Saint-Césaire 네안데르탈인 두개골. 두개골이 갈라지는 타격이 보인다.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에는 10만 년이 걸렸다!

네안데르탈인과 초기 인류가 과거, 그리고 현재에도 존재하는 부족 간 갈등과 유사한 폭력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의 영토 침입에 저항했다.

롱리치는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누가 우두머리인지 가리기 위한 10만 년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네안데르탈인 멸종은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다. 인류가 멸종에 도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네안데르탈인은 강력한 적이었다. 현생 인류와 마주친 후에도 수만 년 동안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유능한 사냥꾼이었고, 새로운 침입자를 견뎌낼 수 있는 기술과 무기를 갖추고 있었다.

게다가 그들은 우리 조상보다 체격이 더 크고 힘이 세었으며, 아마도 야간 시력이 더 뛰어났을 것이다.

이는 네안데르탈인 멸종이 반드시 명백한 결과는 아니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승리했지만, 그렇게 빨리 끝나지는 않았다. 
 

호모사피엔스 아웃오브 아프리카 모식도

 
그렇다면 인류는 어떻게 이 긴 전쟁에서 승리했을까?

두 인류 사이의 전쟁은 수천 년 동안 잦아들었다가 다시 잦아들었다가 했다.

아마도 두 종 사이에는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동안 교착 상태가 지속되었을 것이며, 이는 소모전이었을 것이다.

BBC Future는 "이스라엘과 그리스에서 고대 호모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의 반격에 맞서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우리 조상들이 현재 이스라엘과 그리스에서 네안데르탈인을 멸종시키는 데 약 7만 5천 년이 걸렸다.

초기 현생 인류가 어떻게 자매 종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는지는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롱리치 말을 인용하며 "활, 창, 곤봉과 같은 우수한 원거리 무기 발명 덕분에 체격이 가벼운 호모 사피엔스가 원거리에서 치고 빠지는 전술로 다부진 네안데르탈인을 괴롭혔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진화하고 이점을 얻었으며, 결국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이 더 나은 사냥 기술을 사용했고 다른 전략적 이점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의 초기 사냥 집단은 네안데르탈인보다 규모가 컸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더 많은 전사를 거느린 인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수도 있다.

우리 조상들이 결국 폭력을 통해 네안데르탈인을 물리쳤다는 이론은 호모 사피엔스한테 멸종당했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네안데르탈인 멸종을 설명하는 다른 이론들도 있는데 질병,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 실패, 심지어 유전적 다양성의 부족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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