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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북부 주민들은 깊은 노르웨이 혈통을 지닌다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0. 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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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밥 이르카Bob Yirka,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 Xpress

출처: CC0 퍼블릭 도메인


(2019년 9월 3일) 스코틀랜드와 영국 연구진이 유전학 연구를 통해 현대 스코틀랜드 주민 상당수가 노르웨이 혈통임을 밝혀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팀은 연구 내용과 결과를 자세히 설명했다.

연구진은 영국, 웨일스, 아일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유전학 연구는 많이 진행되었지만, 스코틀랜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팀은 영국, 아일랜드, 그리고 주변 섬들에 거주하는 2,544명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했다.

특히, 부모로부터 80km(50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스코틀랜드 주민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에든버러 대학교 어셔 연구소Usher Institute와 MRC 인간 유전학 연구소 짐 윌슨Jim Wilson 교수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국 제도British Isles의 유전자 지도. 출처: 에든버러 대학교


연구진은 스코틀랜드 남서부, 헤브리디스 제도Hebrides, 셰틀랜드Shetland 제도, 북동부, 오크니Orkney 제도, 보더스Borders 지역 등지에서 유전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유럽, 특히 북부에서 온 침략자와 정착민들이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도 밝혀냈는데,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집단 거주 지역에서는 최대 23% 사람들이 노르만 혈통을 지녔다.

연구 결과, 노르만 혈통 대부분은 송노그피오르다네Sogn og Fjordane, 호르달란Hordaland, 그리고 노르웨이 서부 몇몇 지역에 산 사람들에게서 유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지역들은 이전 연구에서 약탈을 일삼던 바이킹 근거지로 밝혀진 곳들이다.
 

에든버러 대학교 어셔 연구소와 MRC 인간 유전학 연구소의 짐 윌슨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국 제도의 유전자 지도. 출처: 에든버러 대학교

 
연구진은 또한 남쪽으로 갈수록 노르만 혈통 비율이 낮아지고, 스코틀랜드 해안 일부 섬에 사는 사람들은 독특한 유전적 역사를 지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 나아가 아이슬란드 초기 정착민 중 상당수가 스코틀랜드 북부와 북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증거도 찾아냈으며, 맨섬Isle of Man 주민들 기원 또한 스코틀랜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 사람들에게 노르만 혈통이 많이 섞여 있는 이유가 그 지역 사람들이 주로 지역 내에서 결혼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연구진은 세계 여러 지역 유전적 역사를 배우는 것이 인간 질병 발생 과정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론을 맺었다.


Publication details
Edmund Gilbert el al., "The genetic landscape of Scotland and the Isles," PNAS (2019). http://www.pnas.org/cgi/doi/10.1073/pnas.1904761116

Press release

Journal informatio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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